"건강한 교회 성장, 리더십이 관건이다"

[ 교계 ] 교육목회실천협 '리더십 세미나', 건강한 교회 만들기 리더십 소개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09년 11월 23일(월) 16:07
   
▲ 17일 열린 교육목회실천협의회 세미나에서는 건강한 교회 성장을 위한 리더십이 소개됐다.
교회를 건강하게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리더십이 필요한가.
 
이같은 물음에 답을 얻기 위해 교육목회실천협의회(대표:정영택)가 기독교리더십연구소(소장:김강건), 5차원기독교교육연구소(소장:홍정근)와 공동주최로 17일 연동교회에서 세미나를 열었다. '2010 건강한 교회 성장을 위한 셀프 리더십'을 주제로 한 세미나는 3개 영역의 강의로 진행됐다.
 
첫 발제에 나선 손인웅목사(덕수교회)는 '목회 리더십' 부분에 대해, "복음과 교회의 본질은 지키면서 불필요한 제도는 과감히 개혁하는 것이 리더십의 기본"이라고 전제했다.
 
손 목사는 "목회자는 소명의식에 대한 확신이 흔들리면 안되며 신학과 가치관도 선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목회자 자신이 정체성을 상실하고 혼란한 모습을 교인들에게 보인다면 올바른 지도력이 나올 수 없다는 것.
 
또 손 목사는 출애굽 당시 광야에서 모세가 길을 찾는 방법을 건강한 교회 성장을 위한 리더십으로 정의내렸다. 손 목사는 "모세가 광야에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따라간 것 처럼 모든 사역에 있어 계시를 따라 목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강건교수(서울장신대)가 '포스트모던시대의 리더십'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한국문화는 앞으로 인물 중심의 공동체를 형성하게 될 것이다. 어설프게 리더 중심의 구조를 해체하면 위험할 수 있다"고 한국사회 리더십문화를 진단하면서, "내가 어떤 종류의 권위를 갖고 있는지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발제자 홍정근목사(강남연동교회)는 크리스찬을 위한 '셀프 리더십'에 대해 강의했다. 홍 목사는 "셀프리더십은 자기 스스로를 리드하는 능력을 의미한다"며 "셀프리더십은 하나님이 주신 능력과 달란트를 발견하고 개발하여 극대화하고 이를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사용하는 힘으로 작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