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 조화 이룬 창조적 예배 꿈꾼다

[ 교계 ] 서울장신대, 2010년 1월 열릴 '워십&아트 컨퍼런스' 준비 착수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09년 11월 11일(수) 14:11
   
시대 변화와 함께 한국교회의 예배에도 새로운 시도들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장신대학교(총장:문성모)가 예배와 예술의 만남을 소재로 창조적인 예배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서울장신대학교 예배찬양사역대학원은 지난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1월25~27일 '예배, 예술 그리고 소통'을 주제로 '워십 & 아트 컨퍼런스 2010'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목회자, 교수, 예술인, 방송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논란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시도돼 온 다양한 문화적 노력들을 살펴보고, 젊은 층 감소 등 현장에서 직면하게 되는 한국교회의 고민들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이번 컨퍼런스는 충신교회 부목사 출신으로 장신대와 숭실음악원 등에서 교회음악을 교수한 국제다리놓는사람들 운영위원 박정관목사가 주강사를 맡아 △예배와 현대문화 △화해와 일치 △예배 문화 소통을 주제로 4차례 강연하게 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시각디자인, 설치예술, 밴드와 싱어 워크숍, 하드웨어 운영, 예배 인도자와 기획자, 목회리더십, 포토그래픽, 영상, 워십댄스 등 분야별 전문강의와 함께 문화워크숍, 학술 발표, 미니 콘서트, 국내외 예배 영상전, 예술 사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지난 1954년 설립돼 1987년부터 교회음악과를 개설하고 예배 사역자 양성에 앞장서 온 서울장신대학교는 최근 예배찬양사역대학원을 통해 본격적으로 영성과 예술성의 조화를 위한 교육 시스템 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교회의 예배에 대한 관심 증가와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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