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자연재해 구호 '이상 무'

[ 교단 ] 사회봉사부, 필리핀, 인도네시아 실사 방문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09년 11월 10일(화) 19:16
   
▲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실사 방문을 한 김동엽, 이승열목사와 현지 학생들.
총회 사회봉사부 부장 김동엽목사(목민교회)와 총무 이승열목사는 지난 2~6일 필리핀과 인도네시아를 방문, 최근 실시된 재해구호사업에 대한 실사방문(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총회 사회봉사부는 최근 필리핀에 태풍 '켓사나' 피해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의 빠당(Padang)에서 발생한 지진 등 아시아 지역에 재해가 잇따르자 임원회를 통해 긴급구호사업을 발빠르게 실시한 바 있다. 사회봉사부가 최근 긴급구호를 위해 지원한 지역과 금액은 필리핀에 2차에 걸쳐서 5천만 원, 인도네시아에 2차에 결쳐서 6천만 원, 인도에 3천만 원, 대만에 1만 달러, 사모아섬에 5천 달러(세계선교협의회를 통해 간접 지원) 등.
 
방문단은 지난 2일 필리핀장로교회(PCP)와 총회 파송선교사들의 선교지역 내 피해지역을 답사, 구호품과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방문단을 접견한 필리핀장로교회 마닐라 피해 지역 노회장 대니 목사와 필리핀선교사회(회장:황량곤, 총무:김성년)는 교단 총회와 선교사들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주민들에게 쌀, 통조림, 커피, 칫솔 등 생필품 팩 1백개를 전달했으며 현지 선교사회는 총회 사회봉사부의 구호금으로 소독을 위한 방역기 2대를 구입해 공용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또한, 방문단은 지난 3일에는 필리핀기독교교회협의회(UCCP) 본부를 방문, 사무총장인 파수쿠아목사를 예방하고 재해구호금 25만 페소(6백만 원)를 전달한 후 싼마테오시의 마리끼나 수해피해지역을 방문했다.
 
한편, 3일 저녁 인도네시아로 장소를 이동한 방문단은 인도네시아에서 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재해구호사업을 좀더 효과적으로 감당하기 위해 1천만 원의 비축기금을 선교사회가 보관하고 관리하며 필요한 때 총회 사회봉사부의 재가를 얻어 신속하게 재해구호를 실시할 수 있도록 총회 파송 선교사회(회장:김충환)와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이어진 인도네시아 실사방문에서는 김충환, 최광수선교사의 도움으로 3차 구호와 모니터링을 진행했으며 현지 기독교 재해긴급구호 단체와 협력 사업을 실시하는 현장을 방문해 현지 선교사들의 보고를 청취했다.
 
현재, 사회봉사부는 긴급구호사업 기금 모금을 위해 전국 40대 교회만을 우선 대상으로 재해구호금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나 중소형교회의 자발적인 동참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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