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영성으로 이웃 사랑해야"

[ 여전도회 ] 제22회 가정 및 사회환경문제세미나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09년 11월 05일(목) 09:45
   
▲ 지난 3일부터 양일간 여전도회관에서 진행된 제22회 가정 및 사회환경 문제 세미나.
"사회의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선교적 과제를 발견하는 선교여성이 되겠습니다"
 
제22회 가정 및 사회환경문제 세미나가 지난 3일부터 양일간 여전도회관에서 진행됐다. '하나님의 나라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는 기독교 가정의 건강한 성장을 바탕으로 사회문제를 바로 볼수 있는 선교여성들이 되기 위한 취지로 유익한 발표들이 이어져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끌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21세기 환경운동과 기독교 △노년, 늙지않는 세대에 대한 성경적 이해와 교회의 접근 △그리스도인의 건강한 자아상과 정신건강 등을 주제로 정래광환경운동가와 연세대 사회복지학 김동배교수, 실천신학대학원 종교사회학 정재영교수가 각각 발표했다.
 
최선애사회봉사부장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이양자부회장의 기도, 노영상교수(장신대)의 '희년법의 기독교 사회윤리적 의미와 희년 정신의 목회적 실천에 대하여' 제하의 설교 및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설교에서 노영상교수는 "그동안 한국교회가 감당해온 무료급식소와 탁아방, 무료병원 운영 등을 넘어서서 사회정책적 관여가 요구되고 있다"면서, "희년정신이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해방을 전하는 정신인만큼 그 운동의 그리스도 중심성을 놓치지 않았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노 교수는 "십자가의 영성으로 훈련받아 하나님을 더 깊이 느끼고 이웃에 대한 사랑의 봉사에 적극 임함으로써 오늘의 한국교회가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진 발표에서 정래광환경운동가는 세계 각지에서 진행되는 에너지 절약사례를 설명하고, 우리나라 군대에서 실제 시행되는 태양광 및 풍력발전설비를 비롯해서 태양 에너지 전화와, 폐금속자원을 재활용하는 운동 등의 사례를 소개하며 선교여성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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