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교육자원부 '교육정책 세미나'

[ 교단 ] 교회교육 방안 제시, 교회별 다양한 교육방법 소개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09년 10월 29일(목) 14:14
   
▲ 총회 교육자원부는 기독교교육주간을 맞아 22일 '교육정책 세미나'를 열고, 다양한 교회교육과 교육목회 방안을 제시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을 분석하고, 이에 적합한 교회교육과 교육목회 방안을 제안한 자리가 마련됐다.
 
총회 교육자원부(부장:황승룡 총무:김치성)는 장신대 기독교교육연구원(원장:장신근)과 공동주최로 2010년 교회교육 설계에 따른 '교육정책 세미나'를 22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가졌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교회학교 부흥 해법을 찾아보고자 하는 노회 교육자원부 관계자와 기독교학교 교목, 교회 교육담당 교역자 등 2백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예배 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세미나에서 교육자원부 김치성총무는 주제해설을 통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육적 원리와 삶은 예배와 복음사역, 그리고 일상에서의 거룩한 삶으로 결론지을 수 있다"면서, "이를 잘 교육시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모두가 되야 한다"는 내용의 기조발언을 했다.
 
이어 참석자들의 자유로운 선택강좌로 무학교회(정경수목사), 신림교회(이성은목사), 쌍샘자연교회(백영기목사) 등의 교육목회 노하우가 공개됐다. 이들 교회는 교회학교 현장에서 활용 중인 어린이 제자훈련과 소그룹, 영어예배, 주말신앙학교, 자연계절학교 등 특색있는 교육방법을 소개했다.
 
또한 교회교육 전문가인 박봉수목사(상도중앙교회), 이종록교수(한일장신대), 김도일교수(장신대)가 강사로 나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과 관련해 신앙인의 자세와 오경에 나타난 근거, 교육방법 등을 소개하는 심포지엄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김도일교수는 교육방법의 개선을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김 교수는 "주입식 교육보다는 대화와 소통, 공감을 중요시하며 신앙언어와 공적언어의 통섭이 있어야 한다"면서, "성서의 말씀이 일상의 삶 속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천될 수 있을까에 대한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는 오후 늦게까지 이어져 동부광성교회(박은주전도사)와 큰은혜교회(천수진목사), 포항기쁨의교회(이성규목사)의 교회교육 프로그램 소개와 부서별 교육목회 계획을 논의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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