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독교인 1%의 벽 깨야"

[ 교계 ] 일본크리스천신문 한국지국 개설, 다양한 기념행사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09년 10월 28일(수) 16:44
   
▲ 일본크리스천신문사가 한국지국(지국장:손제현)을 개설하고 지난 20일 선교대회와 세미나 등 다양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60여 년간 일본에서 기독교 문서 선교를 담당해 온 '일본 생명의 말씀사'(회장:다고 모토요시) 산하 기관인 일본크리스천신문사가 한국지국(지국장:손제현)을 개설하고 지난 20일 선교대회와 세미나 등 다양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기념행사에는 일본복음동맹 이사장 나카지마 슈이치목사를 비롯해 우에다복음자유교회 스즈키 요시아키목사, 히가시나리교회 타니구치 가즈오목사, 수이타성서복음교회 다카기 타마코 목사 등 일본 선교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목회자들이 대거 참석해 한, 일 양국 교회가 공조하는 '상생선교'의 비전을 전하며, 일본 선교가 기독교인 비율 1%의 벽을 깨고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일본이 긴 선교역사에 비해 큰 결실을 맺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계속 복음의 씨앗은 뿌려져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돌밭을 개간하는 일은 힘들지만 양국이 힘을 모으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한국지국 초대 지국장으로 선임된 재일교포 2세인 손제현국장은 "이번 일본크리스천신문의 한국지국 설립은 양국의 더욱 긴밀한 협력과 연합선교의 방향 제시를 첫 과제로 삼고 있다"고 밝히고 "일본뿐 아니라 세계 선교를 향한 원대한 꿈을 양국 교회가 함께 키워갔으면 한다"는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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