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불안 위로하는 상담이 지름길"

[ 교단 ] 브니엘열린교회, 부산 학원복음화 큰 성과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09년 10월 27일(화) 17:12
   
▲ 임현백목사.
【부산】 학원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산지역에서 학원 복음화의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교회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학교법인 정선학원 내에 설립된 브니엘열린교회(임현백목사 시무)다.
 
브니엘열린교회는 지난해 초 부산동노회 학원전도목사로서 국제예술중학교와 브니엘예술고등학교 교목실장으로 파송된 임현백목사가 담임으로 부임하면서 학원복음화의 새 장을 열고 있다.
 
"아침 8시에 교사 경건회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방송 예배로 학업을 열게 됩니다. 입시 중압감으로 늘 불안해 하는 학생들이지만 이 시간만큼은 마음의 위로와 평안을 얻고 있습니다."
 
임 목사는 '상담 목회', '인성 목회'를 중심으로 상담에 임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학습, 교우, 이성교제, 신앙, 가정, 진로 문제 등 담임 교사에게 말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털어놓으며 그를 의지할 정도다.
 
"상담을 하면서 학생들이 생각보다 더 많은 고민들을 가슴에 안고 있음을 알게 됐습니다. 때론 함께 기도하면서 해답을 찾고 있습니다. 학생 상담 뿐 아니라 학부모 상담도 함께 하고 있는데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임 목사는 "학원 복음화는 학생과의 관계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그들의 친구가 되고자 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임 목사는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들의 신앙성장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임 목사는 교사들의 신앙 성장을 위해 매년 새해 비전예배로 한 해를 시작하는 것은 물론, 신임교사에게는 열린교회의 제직수련회 및 교사 수련회를 통해 기독학교와 기독교사로서의 비전을 품을 수 있도록 오리엔테이션을 한다. 토요일 오후에는 격주로 교사 기도회를 통해 재단과 학교, 그리고 학생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
 
"교사의 신앙이 학생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끼칩니다. 교사가 바로서야 학생들도 바로설 수 있습니다” 임 목사는 교사가 지식뿐만 아니라 영적으로도 제자들을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에 열린 '2009 Born Again집회'에서 3백20명의 학생이 결신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열린교회 40여 명의 교사들이 각 8명의 학생과 소그룹을 만들어 주일 예배 후 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오는 추수감사절에 이들 중 50명의 학생이 세례를 받게 된다.
 
학원 현장의 이야기를 담은 '초코파이 하나의 사랑이야기'를 출간할 예정인 임현백 목사는 교단의 3백만 성도운동에 학원 선교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입학 당시 10%의 학원복음화율을 졸업시에는 50%까지 올리겠다는 각오를 분명히 했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