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선교 아버지' 안의와 선교사 전기 출간

[ Book ] 일대기 소설형식 전개, 한국 선교활동 상세 소개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09년 10월 26일(월) 17:04
한국선교 초기 영남지역 복음화에 기여한 안의와(제임스 아담스) 선교사의 일생을 다룬 '겨자씨 속에 담은 천국'(소통)이 최근 발간됐다.
 
종교사학 전문가 김중순교수(계명대)와 교회사가 김병희목사(서변제일교회)가 공저한 이 책은 안의와 선교사의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일대기를 소설형식을 빌어 풀어냈다. 이 책의 저자들은 "학문적인 연구서가 아닌 이야기체로 만들어졌지만 철저한 신학적 검토와 역사적 근거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책의 서두는 1867년 안의와 선교사의 출생을 서술하면서 선교사의 꿈을 키우고 이루어가는 과정으로 시작한다. 이후 1895년 미국 북장로교 파송으로 한국땅을 밟은 후 30년 간 선교활동과 계몽사업에 정열과 청춘을 바치는 모습을 흥미롭고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대구제일교회를 비롯해 대구에 66개, 안동에 7개의 교회를 설립하고 계성학교를 설립하는 등 한국 교회사에 큰 족적을 남긴 선교과정에서의 일화를 수집해 공개했다. 또한 건강 악화로 1924년 영구 귀국하던 상황과 그의 일가족 38명도 한국을 위해 헌신한 모습 등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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