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광중ㆍ고 '내리사랑'

[ 교계 ] '성목회' 후배 세례식 거행, 중고생 345명 '하나님 자녀' 결신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09년 10월 21일(수) 09:46
   
▲성광중고 출신 목회자들이 모교 후배들에게 세례식을 베풀고 있다./ 사진제공 성광중고 교목실
목회자들이 모교 후배들에게 지속적으로 세례를 베풀어 학원 복음화의 청신호로 기대되고 있다.
 
대구 성광중ㆍ고등학교 출신 목회자 모임인 '성목회'(회장:김승동)는 지난 16일 성광중ㆍ고 강당에서 후배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합동 세례식을 거행했다. 이날 세례식을 통해 고등학생 2백2명, 중학생 1백43명 등 총 3백45명이 이전과는 구별된 삶을 살며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세례자들은 선배들의 집례 소식을 접하고 자발적인 신청에 의해 세례를 받았다. 성목회는 교목실과 합동으로 매년 세례식을 준비하고 있으며, 1996년부터 지금까지 4천49명의 학생이 세례를 받았다.
 
성목회장 김승동목사(구미상모교회)는 "학창 시절 하나님으로부터 받았던 사랑과 은총을 후배들에게 나누고 있다"며 "후배들이 거룩한 빛의 자녀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성광고 김호식교목의 인도로 열려 김승동목사가 설교하고 성광고 박상택교장의 축사, 성광중 신현태교장의 광고에 이어 이만덕목사(금호제일교회)의 축도 후 성광중 채종업교목이 집례한 세례식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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