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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 ] 결실의 계절 가을맞아 호기심 자극하는 학술행사 풍성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09년 10월 13일(화) 11:55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기독교인들의 지적인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만한 풍성한 학술행사가 눈길을 끈다.

먼저 목회자들을 위한 행사로 새세대교회성장연구원(원장:곽요셉)은 오는 19일 예수소망교회에서 '단순한 목회' 세미나를 개최한다. 일상신학과 리더십 분야의 저명한 강연자인 폴 스티븐스가 방한해 단순한 목회의 중심과 방향, 구조, 실제에 대한 조언을 들려준다. 오는 20∼22일에는 온누리교회(하용조목사 시무)에서 '영혼의 힘'을 주제로 2009 온누리 영성과 리더십 축제가 열린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필립 얀시, 리차드 포스터, 존 버크 등이 주강사로 참여하며 농어촌 미자립교회 목회자에게는 무료 초청의 특전이 주어진다.

연말을 앞두고 칼빈 탄생 5백주년을 기념하는 학술행사 또한 계속 이어진다. 오는 11월 2일에 열리는 기독교학술원(원장:이종성) 제37회 세미나에서는 이수영목사(새문안교회)가 '칼빈과 한국교회'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대전신대 교회와사회연구원(이사장:김영태)도 11월 6일 학술강연회를 갖고 21세기 생명평화운동과 칼뱅의 사회윤리에 대해 집중조명한다.

이밖에도 오는 26일 건양대(총장:김희수) 대학원 치유선교학과 주관으로 '총체적 치유사역에 있어서 웰빙과 웰다잉'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리며 27일에는 한양대(총장:김종량) 백남학술정보관에서 '사랑의 실천 학술 국제 심포지엄'이 열려 건학이념의 정신을 대외에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기독교학회(회장:최종진)는 지난 16∼17일 침신대에서 '21세기 한국문화와 기독교'를 주제로 38차 정기학술대회를 가졌다. 또한 한일장신대(총장:정장복)는 지난 13일 21세기 기독교사회문화아카데미 출범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샌프란시스코 신학교 부틴(Butin)총장이 내한, '21세기 신학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강연하는 등 이날 학술대회에는 21세기 미국 상담학과 이민목회, 한국기독교의 전망과 과제에 대한 공론의 장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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