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철목사 순교기념관 건립에 총력

[ 교단 ] 경남노회 1백7회 정기노회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09년 10월 13일(화) 08:50
 

 【밀양=표현모기자】 일제 압제 하에서 믿음을 지킨 주기철목사의 신앙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주기철목사순교기념관 건립을 위해 경남노회 교회들이 힘을 모을 것을 한마음으로 다짐했다.

 경남노회(노회장:박은래)는 지난 12일 밀양남부교회(김휘동목사 시무)에서 열린 107회 정기노회에서 주기철목사순교기념사업회(이사장:지용수)가 순교기념관 건립 진행사항을 보고하고 기념관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회 산하 교회들의 적극적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현재 주기철목사순교기념관은 경남노회가 진해시에 부지를 기증하고 진해시에서 건설을 책임지기로 했으며 최근 설계도가 완성돼 올해 말 착공이 기대되고 있는 상태. 노회 임원단은 노회원들에게 주기철목사 관련 유품 수집에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하고 아울러 본교단 모든 교회들에게도 유품 수집을 위해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이날 경남노회는 '자립노회'를 선언, 그 동안 서울동남노회에서 받던 지원을 중단하기로 하고 노회 내 52개 미자립교회를 자체 지원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이날 노회에서는 노회 분립에 대한 안건이 상정됐으나 한 회기 연구해 보고하기로 했으며 경남노회에서 40년 목회한 삼랑진교회 김성곤목사를 공로목사 및 원로목사로 추대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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