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고신 59회 정기총회

[ 교계 ] 원로제도 개편안 1년 연구, 총회 구조조정 실시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09년 09월 30일(수) 15:25
   
▲ 예장 고신총회 회원들이 회무처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예장 고신총회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제59회 정기총회가 21~25일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개최됐다.

'생명을 살리고 풍성하는 하는 교회'를 주제로 개막된 총회에서 전국 5백여 명의 총대들은 임원 개선을 비롯해 교단의 현안들을 처리했다. 신임 총회장에는 목사 부총회장이던 윤희구목사(창원한빛교회)가 찬반투표를 거쳐 선출됐으며, 목사와 장로 부총회장은 각각 윤현주목사(동래제일교회)와 성보경장로(울산교회)가 당선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헌법개정위원회가 제안한 '원로 제도 개편'이 화두로 떠올랐다. 원로목사와 공로목사, 원로장로 제도를 폐지하고 은퇴목사와 은퇴장로로 호칭을 변경하는 안으로, 난상토론 끝에 1년 간 연구하는 것으로 결론내렸다.

총회 구조조정도 실시하는 것으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부서 조직개편을 시작으로 사무행정 업무도 일부 조정하게 된다.

이밖에 총대들은 학교법인 고려학원 정상화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후속조치를 논의했다.

 

*예장 고신 윤희구 총회장 인터뷰
예장 고신총회 윤희구 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교세 배가 달성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총회장 찬반투표에서 90% 이상의 찬성 지지를 얻어 당선된 윤 총회장은 "믿음과 신뢰를 준만큼 총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 총회장은 '3천 교회, 1백만 성도 운동'을 임기 내 주력사업으로 꼽았다.

이를 위해 윤 총회장은 "농어촌 미자립교회를 살피고 성도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일에 우선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결코 불가능한 추진사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윤 총회장은 사견임을 전제로, "고신총회와 한뿌리인 교단들과 연합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