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09년 09월 28일(월) 11:18

한국성지미디어(주)(이사장:박경진, KHLM)가 지난 25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창립예배를 갖고 발족했다.

▲ 최근 해외성지앨범 '아름다운 여행'을 출간한 한인수장로.

탤런트 한인수장로의 해외성지 앨범 '아름다운 여행'의 출판기념회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는 권혁승교수(서울신대)가 설교하고 국민일보 상무이사 김상길목사와 월간목회 대표 박종구목사의 축사, 한국교회역사연구원장의 축도순으로 진행됐다.

박경진 이사장은 "한국교회는 급성장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기독교문화토착화에 있어서는 아직 열악한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미디어영상문화시대에 기독영상문화 발전과 이를 통한 복음사역에 남은 열정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성지미디어에서 개발한 성지관련 교육프로그램 중 '구약연대기'가 시연돼기도 했다. 아담에서 예수 그리스도에 이르기까지 64대에 걸친 5백명의 직계인물과 4백명의 유관인물의 계통도를 수천 장의 사진과 지도, 애니메이션 등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는 예수님의 탄생부터 부활까지의 사역을 시대별로 구분해 플래시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 것으로 주요유적지의 사진과 세계 유명성화를 적절히 배치해 정리했으며, 인터넷 공간에 '교회역사관'을 개설해 매년 쏟아지는 방대한 규모의 교회자료들을 통합관리하는 새로운 차원의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된다.

임무혁이사는 "앞으로 계속해서 성경과 성지관련 내용들을 시각화하고 입체적으로 꾸며 누구나 흥미롭고 쉽게 성경에 다가가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