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불경기 불구, 활발한 성서보급으로 주목

[ 교계 ] 대한성서공회, 11개 국가에 8만7천5백23부의 성경 보급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09년 09월 28일(월) 11:07
대한성서공회가 이달안에 11개 국가에 8만7천5백23부의 성경을 보낼 예정이다.

   
▲ 지난 21일 대한성서공회 반포센터에서 열린 말라가시·영어 대조성경 기증식에는 마다가스카르 FJKM 교단 총회장 날라하자 라센드라하시나 목사(좌로부터 5번째)가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총 5천10부의 성경이 발송됐다.

경기침체로 인해 세계성서공회연합회에서 추진하는 미자립성서공회에 대한 성서지원사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성서공회가 어려운 형편의 나라에 성서를 직접 제작해 공급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세계교회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20개국에 15만3천부의 성경을 기증한 대한성서공회는 "전국교회와 성도들이 보내준 헌금으로 금년에는 중남미 3개국, 아프리카 6개국, 아시아 2개국에 총 8만7천5백23부의 성경을 그들의 언어로 제작해 무상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파나마와 스리랑카에 성경이 발송됐으며 이달안으로 나머지 성경을 해당국가에 모두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1일 대한성서공회 반포센터에서 열린 말라가시·영어 대조성경 기증식에는 한국을 방문한 마다카스카르 FJKM 교단 총회장 날라하자 라센드라하시나목사(Nalahaja Rasendrahasina)가 참석, 성서기증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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