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겠습니다"

[ 인터뷰 ] 한장사 신임사장 채형욱목사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09년 09월 28일(월) 10:52
   
▲ 한장사 신임사장 채형욱목사.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문서선교기관이 되도록 발로 뛰겠습니다."

제94회 총회에서 인준을 받고 한국장로교출판사의 신임사장이 된 채형욱목사는 "총회와 출판사를 사랑하는 마음을 높이 평가해서 뽑아주신 것으로 안다"고 감사를 표한 뒤 "출판사에서 일해온 지난 13년동안 보다 더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채형욱 신임사장은 그러나 "혼자만의 힘으로는 할 수 없다"며 "부족함을 알기에 채워나가고 더 겸손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사장이 된 채 목사는 폭넓은 안목이나 경영능력 등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총회 산하기관들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극복하겠다고 했다. 이처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그는 "동거동락해왔던 직원들이 없었으면 아무것도 못했다"며 직원들이 가진 개인적인 역량을 최대한 키워주고 싶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단계 한단계 실무의 경험을 쌓아온 채 사장은 총회의 구조와 생리를 잘 이해하는 장점을 잘 살리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공과는 교회학교 살리기 운동과 연결돼 있습니다." 이는 한국교회 미래와도 연결되는 일이라며 채형욱사장은 9개 신학교에서부터 시작해 현장의 일꾼들에게 교단의 정체성과 총회 공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사용하지 않는 교회들의 경우 직접 방문해 "사용률을 최소 2∼30% 올려나가겠다"고 했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