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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단 ] 제94회 총회 2일째 산적한 회무 불구, 순조로운 진행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09년 09월 23일(수) 10:00
제94회 총회 제2일째를 맞아 총회 임원회와 산하 재단, 특별위원회 등 예정된 순서보다 앞당겨지면서 산적한 회무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아침예배에 이어 속회된 오전 회무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장로로 시무하는 교회에서 제94회 총회가 열리는만큼 회무 시작에 앞서 대통령을 위해 특별히 합심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 회무에 들어가 총회 공천위원회 공천을 받은 후에 총회 임원회는 총 12개 청원안을 상정해 모두 허락받았다. 총회 임원회 보고에서는 서울강북지역 6개 노회에서 헌의한 양화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책위원회 조직을 청원했으며 총회 창립 1백주년기념관건립특별위원회 조직과 총회주일헌금 총대참여의무제 시행 등의 청원안이 상정돼 결의됐다. 임원회는 또 합동정통 교단과의 일치와 연합을 위한 연구위원회 설치와 WCC 제10차 총회를 위한 총회 준비위원회 조직 등을 청원해 통과됐다.

총회 임원회 보고에 이어 한 회기동안 본교단 총회가 총력을 기울여왔던 예장 3백만 성도운동위원회의 영상보고가 이어져 1년만인 지난 17일 현재 24만3천3백34명을 전도해 전도목표 성취율 78.3%를 달성한 결과가 소개됐다. 총회 임원회 자문위원회인 총회회의연구위원회 보고에서는 부ㆍ위원회 회의 시간 연장과 총회 일정을 하루 단축하는 방안을 연구하는 등의 청원안이 상정돼 통과됐다.

총회 임원회 보고에 이어 총회 산하 재단인 한국장로교복지재단과 장학재단의 보고가 이어졌다. 한국장로교복지재단에서는 호남원로원 건립 사업을 계속 추진하기가 불가능해 사업을 청산하고 종료하겠다는 보고를 했고 총대들은 재정 마련이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호남원로원 건립 청산 종료를 허락했다. 장학재단 보고에서도 기금 마련을 위해 노회 상회비의 10%를 장학기금으로 1회에 한해 기탁하는 요청과 총회 산하대학교에 파송되는 이사들의 시무 교회는 장학재단에 장학금 1천만원 이상 참여하는 방안을 요청해 허락 받았다.

오전 회무가 끝나는 시점에 본교단 총회를 이끌어온 산증인인 증경총회장을 환영하는 특별 순서를 가졌다. 이날 환영시간에는 방지일목사를 비롯해 림인식목사와 이종성 장동진 김형태 남정규 김윤식 김창인 정복량 박종순 민병억 유의웅 이규호 최병두 최병곤 김순권 김태범 안영로 이광선 김영태 김삼환목사 등 21명의 증경총회장이 참석했다.

오후 회무에서는 총회 특별위원회인 단군상문제대책위원회를 비롯한 해양의료선교회와 생명살리기운동위원회 기구개혁위원회 독도연구수호대책위원회 등의 보고가 이어졌다. 단군상문제대책위원회 보고에서는 10월 첫째주일 단군상문제대책기도주일에 대한 전국교회의 참여와 신학교에서 단군상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청원안이 상정돼 통과됐다. 또한 생명살리기운동위원회와 해양의료선교회는 사업계획안을 청원해 허락받았다.

이어 각 부ㆍ위원회 회의를 갖고 임원 조직과 실행위원을 선출한 후에 부 위원회별로 본회의에 상정할 청원안을 심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저녁에는 회무 대신에 특별 순서를 갖고 총회주일헌금 참여 우수노회를 비롯한 제6회 사회봉사상, 기독교 교육부분, 총회 진행, 기독교대학 교수 논문상, 근속 선교사, 교회자립, 예장 3백만성도운동 등에 기여한 교회와 공로자에게 표창하는 순서를 가진 뒤, 칼빈탄생 5백주년을 기념하는 총회에 맞춰 스트라스부르그 예전의 모범을 따라 새롭게 만든 예배 순서에 따라 칼빈 탄생 5백주년기념예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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