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이제 그만

[ 교계 ] '2009년 세계자살예방의 날' 기념식 열려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09년 09월 15일(화) 15:49

'2009년 세계자살예방의 날' 기념식 및 제3회 서울국제자살예방학술대회를 지난 10일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 대강당에서 자살예방관련 단체 인사 및 종사자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지역사회 내 자살예방을 위한 전용센터를 설립, 노인자살에 대한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시립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노인자살예방센터와 생명의전화 상담위원으로 22년간 자원봉사를 펼친 수원지방법무사회 박재승법무사 등 10명이 복지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또 생명사랑대상 봉사부문에는 자살예방센터를 열어 아동 청소년 성인 노인 등에게 위기 상담과 예방프로그램을 제공한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보건소 보도부문에는 세계일보 김보은기자 학술부문에는 실천신학대학원대학 조성돈 정재영교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생명은 최우선 가치로 존중돼야 한다 ▲생명에 대한 위협은 어떤 경우에도 허용될 수 없다 ▲자살은 어떤 이유로도 미화되거나 정당화되어서는 안 된다 ▲자신과 타인의 생명은 문제해결 수단이 될 수 없다 ▲모든 사람은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구할 의무가 있다 ▲개인과 사회는 자살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정부는 생명존중사회 구현을 위한 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생명지키기 7대 선언'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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