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1년간 살림살이 2백43억여원

[ 교단 ] 재정부, 제94회 총회 예산안 마련해 총회 상정키로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09년 09월 10일(목) 16:15

본교단 총회의 1년간 살림살이가 총 2백43억5천80만원으로 나타났다.

총회 재정부(부장:오정수)는 지난 9일 남양주 베델하우스에서 제93-5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제94회기 총회 예산안을 지난 제93회기보다 5억2백40만5천원(2.1%) 증가한 총2백43억5천80만원으로 책정했다. 

오는 제94회 총회에 상정할 제94회기 예산안은 수치상으로 2.1% 증가했지만 그러나 안식관 매매대금(8억여 원)과 상회비 미수금(3억여 원)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지난 93회기 예산안보다 8억여 원(3.3%)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정부는 제94회기 예산안의 실질적인 감소 원인으로 상회비와 총회 직원들의 인건비 동결 등을 제시했으며 3억여 원의 상회비 미수금에 대해서도 회기 결산이 7월에서 6월로 앞당겨진 것을 원인으로 제시했다. 

각 부서별로 편성된 예산안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지난 회기에 비해 예산안은 삭감됐으며 세계선교부만 안식관 매매대금이 포함돼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선교부는 군농어촌선교부 독립과 교회자립위원회의 예산을 별도로 책정함에 따라 지난 회기에 비해 대폭 삭감된 예산안으로 편성됐다. 

재정부는 또 지난 제93회 총회에서 이기풍선교기념관을 제주노회로 이관하기로 결의함에 따라, 이기풍선교기념관 건축시에 약정한 선교사 안식관 50평은 계속 유지하기로 하고 이기풍선교기념관 이관위원회에 요청하기로 결의했다. 이와 함께 이날 실행위원회에서는 총회 추가보고서에 총회 총대 중에 총회주일헌금 미납자 명단을 수록해 각 부서 실행위원 선출시 총회 결의대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던 청원안을 보류하기로 했다. 

한편 재정부는 지난 6일 전국 교회에서 실시된 총회주일을 통해 모아진 총회주일헌금을 오는 9월말까지 노회로 송금하고 노회는 오는 10월 16일까지 총회로 송금해 총회가 제94회기에 수립한 정책사업을 추진하는데 차질이 벌어지지 않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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