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선교 중심으로 해외 봉사 강화할 것"

[ 교단 ] 올해로 12회째 맞은 대구제일교회 해외 선교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09년 09월 09일(수) 13:54
   
▲ 대구제일교회는 지난 8월 8~14일 캄보디아 시엠립 인근에서 1천9백여 건의 의료선교를 실시했다.

대구제일교회(고용수목사 시무)는 지난 8월 8~14일 캄보디아 시엠립 인근지역에서 의료선교를 실시했다.
 
양ㆍ한방 의사 4명과 치과 5명, 간호사 및 약사, 시설 및 행정 봉사자 등 총 26명이 참가한 이번 의료선교는 대구제일교회의 12회 해외봉사로 방문단은 지난 6월부터 의료선교부를 중심으로 준비에 만전을 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예년과 달리 이번 봉사는 경비와 약품 마련 등에 있어 교회와 교인들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이뤄졌으며, 진료가 진행된 3일 동안 1천9백여 건에 달하는 진료 외에도 약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등 종합적인 선교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제일교회는 "봉사자들 중 많게는 여덟차례까지 해외의료선교에 다녀오는 등 의료진 외에도 많은 교인들이 관심을 보이며 선교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히고, "비교적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지역들이어서 음식이나 식수 등 현장 상황을 많이 염려했지만 참가자 전원이 감사한 마음으로 건강하게 다녀오게 돼 교회의 선교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번 여행에 동행한 의료선교부 김옥배집사는 "올해는 의료선교만 실시했지만 내년에는 좀더 준비에 힘써 되도록 많은 교인들이 이미용, 사진촬영 등 다양한 봉사에 참여하게 할 계획"이라며, 해외선교부와 의료선교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사역들에 대한 지속적인 호응과 기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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