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선배들 닮기 위한 노력 필요"

[ 교계 ] 한국장로교육원 2학기 개강, 민병억목사 "본 되는 삶" 강조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09년 09월 04일(금) 11:08
   
▲ 한국장로교육원(이사장:계준혁 원장:이흥순)은 지난 3일 서울 영락교회(이철신목사 시무)에서 개강예배를 드리고 2학기를 수업을 시작했다.

지난 1998년 설립돼 지난 12년 간 한국교회 장로들의 신앙과 인격, 지성 향상에 앞장서 온 한국장로교육원(이사장:계준혁 원장:이흥순)이 지난 3일 서울 영락교회(이철신목사 시무)에서 개강예배를 드리고 2학기를 수업을 시작했다.
 
현대신학, 세계선교, 기독교윤리, 성서신학, 교회사, 남북문제, 장로학, 건강관리, 교회행정, 정치경제 등 총 24개 학과, 4학기의 교육과정을 통해 장로교육원은 그 동안 6백15명의 체계적인 지식과 신앙을 겸비한 한국교회의 일꾼들을 배출했으며, 또한 이들 대부분이 동문회원으로 활동하며 후배 장로 육성과 사회 및 교회를 섬기는 일에 앞장서고 있어 '장로들이 꼭 거쳐가야 할 교육기관'이라는 명성까지 얻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타교단 장로들과 여성 장로들의 수강도 늘어나며 교단 화합과 교류에도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본을 받아 본을 보이라' 제하의 말씀을 전한 증경총회장 민병억목사는 "우리는 세상의 학문보다 주님이 주신 사명이 더욱 뜨겁게 느껴지는 사람들"이라며, "훌륭한 신앙 선배들의 모습을 보고 배우며 닮아가기 위한 노력을 통해 우리도 후배들의 본이 되는 장로들이 되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11, 12기 수강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개강예배에서는 특별히 최근 11기 수강생으로 평신도 사역을 이끌게 된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이문식회장(안동광성교회)과 여전도회전국연합회 권복주회장(신촌교회), 전국장로회연합회 지용수수석부회장, 총회 부회계 임동진장로(남이제일교회)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는 등 기독교계에서 헌신하고 있는 원생들을 격려했다.
 
올해 하반기 진행되는 제11기 4학기와 제12기 2학기 수업은 임성빈교수(장신대), 김재남교수(서울장신대), 최순영장로(전 신동아그룹 회장), 박효종교수(서울대), 박찬희교수(중앙대), 남주홍교수(경기대) 등을 강사로 11월 26일까지 매월 두차례씩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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