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소로 신학기 맞이

[ 교계 ] 한일장신대, 개강감사예배 및 '지역사랑실천 어두리청소' 개최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09년 09월 01일(화) 08:42
신학생들이 학교 주변 지역을 청소하며 새학기를 맞이했다.

   
▲ '지역사랑실천 어두리청소' 행사에 참여 학교 인근 지역을 청소하고 있는 학생들.

지난 8월 28일 한일장신대(총장:정장복) 신학대학원 원우회(회장:곽기영), 여학우회(회장:강미애), 총학생회(회장:최형철)가 연합으로 계획한 '지역사랑실천 어두리 청소' 행사에는 학부 및 대학원생 60여 명이 참여, 지역 청소에 나섰다. 학생들은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정문을 기점으로 3백m 부근의 도로와 주변, 하천 등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곽기영 원우회장은 "새학기를 맞아 신학생으로써 지역과 사회, 나라 사랑의 마음을 품고 실천하는 것은 배움의 첫 기본 자세"라며 "비록 지역 청소라는 작은 일이지만 이를 통해 지역을 넘어 나라와 세계를 향해 뜨거운 사랑을 전하는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앞선 8월 25일에는 재학생 및 교직원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학기 개강감사예배가 열렸다. 경건실천처장 구춘서교수의 인도로 열린 예배에는 정장복총장이 '집념에 넘친 사람들' 제하의 설교를 통해 "밝고 아름다우며 뚜렷하고 큰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하나님은 응답해 주신다"며 "자신과 사회, 교회와 나라를 위한 분명한 목표를 세워 최선을 다하는 집념의 사람들이 되자"고 독려했으며, 학교의 전 구성원이 성례전에 참여해 깨끗한 몸과 마음으로 새로운 학기를 시작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개강예배에는 새벽마다 학교를 청소하며 몸소 섬김을 실천한 한용태(신대원 1학년)학생과 지난 8월 15일 두발로 워드프로세서 1급 자격증을 따내 화제가 된 문성영(신학부 3년)학생을 격려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또한 예배 후에는 신종인플루엔자 예방교육 동영상이 상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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