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 의학박물관 전문박물관 등록

[ 교계 ] "병원 역사 한눈에 둘러보세요"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09년 08월 12일(수) 15:27

   
전주 예수병원(원장:김민철)의 의학박물관이 전국 민간의료기관 중 최초로 전문박물관 등록을 했다. 

전주 예수병원은 지난 10일 병원 의학박물관이 지난 7월 31일 전북도로부터 전문박물관 승인을 얻어 각종 지원과 혜택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박물관은 예수병원 부설 기독의학연구원 2층에 위치한 3백5㎡의 규모로 올해로 개원 1백11주년을 상징하는 사료 1백11점과 기독교의 전래, 한국 최초 의료선교병원 탄생, 역대 병원장, 사랑과 첨단의 조화 등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전시했다. 

특히 문화재청의 '근대문화유산 의료분야 목록'에 등재된 예수병원 설립자 마티 잉골드의 말 타고 왕진가는 사진(1898년)과 방광 내시경과 요도 확장기(1930년대), 안과용 수술기구(1948년),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렸던 설대위 전 예수병원장의 종양 심부 치료 기록지(1955년) 등이 전시돼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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