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딘버러포상제'도입

[ 교단 ] 총회교육자원부 한국청소년진흥센터와 업무 협약식 가져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09년 08월 12일(수) 15:10

   
총회교육자원부는 국제에딘버러포상제를 도입해 청소년들의 자기성장지원을 도울 계획이다.
총회 교육자원부(부장:나정대 총무:김치성)는 지난 3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3층 총회장실에서 보건복지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진흥센터가 주관하는 '국제에딘버러포상제(The Duke of Edinburgh's Award)'도입을 통해 교회학교 청소년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국제에딘버러포상제는 전세게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청소년 자기성장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 1956년 영국에서 시작돼 현재 1백27개국에서 실시되고 있다.

14세에서 25세의 청소년들이 금 은 동장 각 단계별 4가지 영역 활동을 통해 진행되며 봉사활동 자기개발활동 신체활동 탐험활동의 4개 영역에서 청소년 스스로 활동목표와 내용을 설정하고 일주일에 1시간씩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개인의 성취목표를 달성하면 이를 포상하고 인정하는 제도다.

실제로 포상제가 가장 잘 운영되고 있는 싱가포르의 경우, 국가적인 사업으로 전개해 청소년들의 역량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으며 금장수상자가 건강보고서를 2007년 10월 24일 반기문 유엔총장에게 제출하는 등 국제적인 네트워크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고.

뿐만아니라 이 제도가 탄생한 영국에서 미래고용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청년세대의 취업 결정요인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효과적인 활동으로 '에딘버러포상제'를 꼽고 있으며 스코틀랜드에서는 이 활동을 소년원에 적용한 결과 비행청소년들의 범죄 재범률이 75%나 줄어든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교육자원부는 이번 포상제 도입을 통해 △청소년 성장발달에 필요한 다양한 체험요소를 통합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로 지원함으로써 교회학교 청소년들의 자기계발과 적극적인 교회활동 참여를 유도하여 교회성장에 기여 △서로간의 경쟁유발이 아닌 자기 자신이 정한 목표에 대한 자발적 노력으로 역량을 개발하고 자아성취감을 갖도록 함으로 교회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 △국내는 물론 세계 공용으로 통용되고 인정받을 수 있는 청소년성취포상시스템 도입으로 장기적으로 대학입학 및 취업에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어(영국, 싱가폴은 취업 및 대입에 가산점 인정) 비기독교인을 전도하는 프로그램에 적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회 조성기사무총장은 "이 제도를 통해 청소년들은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할 수 있으며 자기개발과 성취를 통해 건강하고 건정한 신체와 정신을 함양해 자신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우고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면서 "교회 내 청소년활동 현장에도 청소년들의 자발성에 기초하여 비경쟁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구체적인 성취를 이뤄가는 새로운 활동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본교단 산하교회로는 먼저 은성교회(담임:정봉규) 강북제일교회(담임:황형택) 과천교회(담임:김찬종)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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