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사진으로 보는 세계

[ 교계 ] 2009 세계보도사진전, 서울 예술의 전당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09년 07월 29일(수) 11:04

'2009 세계보도사진전(World Press Photo,WPP)' 서울 전시회가 오는 26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45개 국 1백여 개 도시에서 순회 전시 중인 세계보도사진전은 5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최고 권위의 보도사진전으로 국내 전시회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작년 한해 동안 전세계 1백24개국에서 5천5백8명의 사진기자 및 사진작가들이 9만 6천여 점의 작품을 출품해, 2009년 2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10개 분야로 나눠 심사하고, 그 중 27개국 64명의 사진가의 사진을 수상작으로 선정 발표했다. 이번 전시회는 수상작을 중심으로 한 2백여 점의 엄선된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대상에 해당하는 '2008 올해의 사진상' 수상자인 앤서니 수아우(Anthony Suau)는 1987년도 구로구청 점거사태 현장을 촬영한 사진으로 대상을 받았던 인연이 있고, 또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성남훈이 인물사진 싱글 부문에서 3등을 수상하며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 전시회를 주관하는 세계보도사진재단은 네덜란드 왕실의 후원으로 1995년 보도사진에 대한 관심과 정보의 공유를 증진한다는 목표로 비영리재단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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