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단비' 광주를 적시다

[ 교단 ] 광주노회 3백만 성도운동 전진대회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09년 07월 29일(수) 10:22

   

"시작도 좋았지만 마지막은 더 좋았다." 

3백만 성도운동의 실천 결과로 12만 명 이상의 새신자들이 전국 교회에 등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64개 노회의 마지막 대회인 '광주노회 예장 3백만 성도운동 전진대회'가 열려 영혼구원을 소망하는 지역 교회들을 결집했다.
 
광주노회 소속 목회자 및 성도 2천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전진대회에서는 전도운동 실천 결의와 함께 노회의 성장과 회복을 염원하는 참석자들의 기도 소리도 울려퍼저 노회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관계자들의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지난 7월 22일 광천교회(박금호목사 시무)에서 열린 전진대회 1부 예배는 성장근목사(한길교회)의 인도로 이현범장로(유덕교회)의 기도, 조해면목사(명신교회)의 성경봉독, 광천교회 찬양대의 찬양, 본교단 총회장 김삼환목사(명성교회)의 설교, 박금호목사(광천교회)의 합심기도, 남정규목사(동광교회 원로)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전도인의 직무를 다하라' 제하의 말씀을 전한 김삼환목사는 "광주는 우리나라 빛 고을이며, 하나님의 역사가 빛나는 곳"이라며 "노회와 교회에 속한 모든 성도들이 빛고을 광주의 복음화를 위해 힘써 기도하고 전도하자"며 3백만 성도운동의 의미를 설명하고, 전도자로서의 사명완수를 향한 결단을 촉구했다. 

설교에 이어 참석자들은 △3백만 성도운동의 성공과 노회의 부흥 △나라와 민족 △한반도 평화 △전도대상자 등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3백만 성도운동을 통해 전국 교회가 새로워지고 또 광주 지역이 변화되는 역사가 일어날 것을 간구했다. 

이어 진행된 2부 전진대회에서는 성도들의 3백만 성도운동 실천 의지를 뜨겁게 달궜다. 

대회는 송재식목사(서림교회)의 인도로 영상시청, 조성기목사(총회사무총장)의 경과와 계획보고, 김삼환총회장의 위촉장수여, 3백만 성도운동 본부장 안영로목사(광주노회 은퇴)의 격려사, 결의문 채택 및 구호제창, 전도자 파송선언 등으로 진행됐다. 

안영로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전국 노회가 전진대회를 진행하고 있을 때 광주노회가 많은 어려움 때문에 전진대회를 개최하지 못해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며 "하지만 광주노회가 아픔을 이겨내고 마지막 전진대회를 장식할 수 있게 되서 너무나 기쁘고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안 목사는 "이 감격을 토대로 모든 성도들이 예수님을 잘 믿어 이웃을 감동시키고 친구를 감동시키고 직장 동료를 감동시켜 전도자로 거듭나자"고 덧붙였다. 

4천1백20명의 전도목표를 수립한 광주노회는 성장근목사를 3백만 성도운동 노회 본부장으로 위촉하고 광주노회 소속 4만3천2백11명의 성도들이 전도 파송자로 헌신할 것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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