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가정사역', 든든한 지원

[ 교계 ] 하이패밀리, 가정사역 서포터즈 시스템 가동, 교회 가정상담 적극 도와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09년 07월 23일(목) 17:03

최근 교회 내에서 가정 상담을 원하는 교인들은 늘어나고 있지만 가정사역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교회는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가정문제에 대한 해결책의 필요성은 늘어가지만 교회 자체적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사역이나 전문가가 부재한 것이 현실.

이와 관련 가정사역 전문기관인 하이패밀리(대표:송길원)는 개 교회에 가정사역 프로그램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한 결과 △교회 내 가정사역의 장기 전략의 부재 △매해 되풀이 되는 동일 프로그램의 운영 △적절치 않은 프로그램의 접목 △ 담임 목회자의 목회철학과의 괴리 △ 가정사역 담당자 부재 등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길원목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컨설팅 및 가정사역 전문가를 개 교회에 파송하는 '가정사역 서포터즈' 시스템을 지난 3월부터 본격 가동했다"면서 "7월 현재 81개 기관에서 컨설팅 및 가정사역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를 의뢰해 왔고 20여 개 프로그램을 협약하여 실시하였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사춘기 부모교실 △부부특강 및 아내행복 교실 △결혼예비학교 등의 프로그램을 가장 많이 의뢰했다고.

이에 하이패밀리는 '가정사역 서포터즈' 시스템을 통해 개 교회에서 가정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정사역 전문가의 요청과 가정사역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는 기관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개 교회에서는 다루지 못했던 가정문제에 대한 전문적 개입이 충분히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 가정사역자를 배출하는 기관에서는 더욱 더 수준 높은 전문가를 배출해 현장에서 바로 전문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한국교회의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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