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회장' 선거전 본격 돌입

[ 교단 ] 목사ㆍ장로 부총회장 후보 등록, 來 3~11일 전국 돌며 소견 발표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09년 07월 23일(목) 11:57

제94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에 주명수 박일성 김정서 채영남목사(임직순)와 새로 신설된 장로 부총회장 후보에 단독으로 입후보한 양회선장로 등 5명이 최종 등록을 마쳤다.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정대성)가 지난 21일 총회 제3연수실에서 제94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등록을 실시한 결과, 서부지역 노회에서 추천을 받은 주명수목사(순천남노회 은성교회) 박일성목사(군산노회 군산중부교회) 김정서목사(제주노회 제주영락교회) 채영남목사(광주동노회 광주본향교회)(임직순)와 양회선장로(서울강북노회 인창교회) 등 5명 후보가 모두 등록을 마쳤다.

총회 개막 60일 전에 후보 등록을 마치도록 돼 있는 총회 임원선거조례에 따라 이날 후보 등록에는 오전 10시 30분에 양회선장로가 처음으로 등록했고 이어 10시 45분경 채영남목사가 등록했으며 10시 55분 김정서목사, 11시 5분 박일성목사, 11시 45분에 주명수목사가 등록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등록을 마무리하도록 돼 있는 후보등록 시간을 1시간만에 마무리했다.

부총회장 후보들은 이날 총회 임원선거조례 시행세칙에 규정하고 있는 별도의 양식에 맞춰 임직일자와 시무처 현황, 학력, 경력, 저술, 상벌, 노회추천서, 정견, 가족관계등록표, 최종학력 졸업증명서 사본, 명함판 사진, 그리고 이번 회기부터 상향 조정된 후보공탁금 3천만원 등을 제출했다.

후보 등록에 이어 선거관리위원장 정대성장로는 후보들과 함께 자리를 마련한 뒤, "선거조례에 따라 후보로 정식 등록한만큼 선거법에 언급하고 있는대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전제하고 "부정선거운동이 발각되면 후보 자격을 취소하는 결의도 끌어낼 것"이라면서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8월 3일부터 11일까지 5개 지역을 돌며 제94회 부총회장 후보자 소견 발표회를 갖기로 했다.

▲ 중부 : 8월 3일 오후 1시 대전신학대학교(총장:민경설)
▲ 동부 : 8월 4일 오후 1시 대봉교회(박희종목사 시무)
▲ 서부 : 8월 6일 오후 1시 월광교회(김유수목사 시무)
▲ 제주 : 8월 7일 오후 1시 제광교회(유병택목사 시무)
▲ 서울 : 8월 11일 오후 1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
 김성진 ksj@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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