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예수님께 속한 자"

[ 아름다운세상 ] 충신교회 이미용 봉사팀 '미사랑' 창립한 이지연집사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09년 07월 21일(화) 16:31

충신교회(박종순목사) 이미용봉사팀 미사랑(미용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창립한 이지연집사(이지
   
충신교회 이미용 봉사팀 '미사랑' 창립한 이지연집사.
연더스타일 원장)는 "예수를 믿기 전 성공하고 싶은 마음에 절도 다니고 점도 봤다"고 고백했지만 "지금의 나는 예수님께 속한 자"라고 말했다.

지난 2005년 개그우먼 박미선 송은이 이성미 씨의 인도로 교회에 첫 발을 내딛었지만, 성경공부를 통해 구원의 확신을 믿고 3개월 만에 세례를 받았으며 4월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에 참석하면서 다양한 은사를 체험했다.

"하나님을 더 많이 알고 싶어서" 연예인 성경공부에도 참석하고 있는 이 집사는 '봉사에 대한 열정으로' 미사랑을 조직했고 지금은 회원들과 한달에 서너번씩 조선족교회와 복지관, 지역 노인들을 이미용봉사로 섬기고 있다.

"요즘 미선언니 보면 언니까 깜짝 놀라요. 제가 미선언니보다 교인분들을 더 많이 알고 있다고요.(웃음)"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열아홉살 때 처음 가위를 손에 잡았다는 이 집사. 그는 "그저 열심히 살면 될 줄 알았고 그래서 앞만 보고 달렸는데 마음은 언제나 허전했다"면서 "미선언니 손에 이끌려 못이기는 척 교회에 나왔지만 박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통곡했는데 그 이유가 어쩌면 지난 시간 동안 '힘들었지만 참 열심히 살았다'고 위로를 받는 느낌에 마음을 놓았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그리고 그는 지금이 좋다고 했다. 성경공부를 하고 가진 달란트를 나누고 봉사를 하고 날마다 새롭게 변하는 자신의 모습을 볼 때마다 행복하다고 했다.

그는 또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대부분 크리스찬"이라면서 "직원들과 함께 아침 예배도 드리며 선교를 떠나고 싶다"은 바람도 덧붙였다.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묻는 질문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가위 손' 이지연집사는 "믿지 않는 사람들이 저를 통해 예수님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진짜'그리스도인으로 그분의 증거가 되는 것이 제 꿈이에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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