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인 의원들 교단 사업에 협력하겠다

[ 교계 ] 기성, '성결인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개최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09년 07월 21일(화) 15:48

대한기독교성결교회(총회장:권석원)는 지난 20일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성결인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열고 교단의 주요 사업과 교회일치 사업 등에 대한 협력과 결속을 다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국회초찬기도회장 황우여(충무교회ㆍ한나라당) 최철국(김해제일교회ㆍ민주당) 이진삼(부여중앙교회ㆍ자유선진당) 기독정치인으로 잘 알려진 이윤석의원(여의도교회ㆍ무소속) 등이 참석해 총회장 권석원목사, 송윤기총무와 함께 교단과의 유대와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권 총회장은 이 자리에서 "성결인 국회의원으로 자부심을 갖고 포용력과 폭넓은 정치력을 발휘해 국가와 교단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으며 송윤기총무는 보다구체적으로 △고 문준경전도사 순교기념관 건립 △서울신학대학교 개교 1백주년 사업 △목회자성령컨퍼런스 △ 오엠에스와 선교협정 체결 등 교단의 주요 추진업무를 보고하고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신안군 증도에서 추진되는 순교자 기념관과 순교자기념공원 조성에 대한 예산 배정 등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했다.

이에 참석의원들은 "교단의 주요 사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도울 수 있는 일은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입을 모았으며 교단적인 유대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 교단 총회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국가와 교회 일치를 위해서도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송윤기총무는 "나라도 이념으로 나눠지고 기독교도 진보와 보수로 분열되고 있다"면서 "성결교회가 화해와 일치를 주도할 수 있는 '화해와 일치를 위한 협의체'를 조직하자"고 제안했으며 참석의원들도 이같이 의견에 공감하고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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