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실버센터,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1호 출범

[ 교단 ] 한국장로교복지재단 산하, 서울시 인증 47곳 요양시설 중 최초 인증

정보미 기자 jbm@pckworld.com
2009년 07월 21일(화) 15:37

한국장로교복지재단(이사장:윤의근) 산하시설 청운실버센터가 서울시의 인증을 받은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1호'로 출범했다.

청운실버데이케어센터는 서울시의 현장심사를 통해 '서울형 주야간보호시설 인증 제1호'로 인증되었으며, 지난 15일 제막식을 갖고 정식 개소했다.

서울형 데이케어센터는 서울시의 '9988프로젝트' 노인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치매노인 돌봄' 사업 및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주야간보호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인증된 시설에는 최대 1천만원의 환경개선비와 연간 3천4백만 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청운실버센터는 서울시가 서울형 데이케어센터로 인증한 47곳 요양시설 중 하나로 지난 2005년 서울시종로구사회복지협의회에서 설립했으며, 올해 1월부터 한국장로교복지재단의 위탁법인으로 선정돼 동신교회(강동수목사 시무)가 협력 운영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보험수가만으로 운영돼 온 청운실버센터는 서울형 데이케어센터로 인증된 후 재정적 여력이 생기며 간호사, 물리치료사, 야간 요양복지사 등 3명의 인력을 더 충원했다. 오후 6시였던 시설 운영시간은 밤 10시로 확대됐다. 센터는 현재 주간 20명, 야간 4~8명의 치매 노인을 돌보고 있다.

최종녀원장(동신교회 출석)은 "그간 보호자 중 직장일을 하면서 부모님 신경 안쓰게 해달라고 도와달라는 요청이 많았는데, 인증을 받으며 야간에도 노인들을 돌볼 수 있게 됐다"면서 "환경개선비로 낡은 벽지도 교체하고 개별 물리치료 장비도 보강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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