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들의 정성으로 새 빛 선사했으면"

[ 교계 ] 전국장로회연합회 실로암아이센터 기금 4천8백여 만원 기부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09년 07월 15일(수) 16:09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황명호)가 지난 8일 실로암아이센터에 건립기금 4천8백여 만원을 아이센터건축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번에 마련된 기금은 지난주 경주에서 열린 전국장로수련회 헌금 전액과 참석자들이 현장에서 작정한 금액으로 특히 서울노회 이효종장로(안동교회)가 2천5백만원을 작정하는 등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수련회 개회예배에서 실로암안과병원의 사역과 원장 김선태목사에 대해 소개한 전 총회장 유의웅목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을 위한 작은 관심이 앞을 못보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빛을 선사했다"며, 한국교회가 이들의 고통을 나누는 일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실로암안과병원이 국내외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들을 위해 건립하고 있는 실로암아이센터는 현재 올해 가을 준공을 목표로 서울 강서구 등촌2동에 지상 8층, 지하 4층 규모로 건축 중에 있으며, 센터 내에는 입원실과 수술실 외에도 실로암안과병원의 초대 설립자인 故 한경직목사의 정신을 기리는 기념예배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날 아이센터건축위원장 김건철장로(동숭교회)는 전국장로회연합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장로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이번 기금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삶을 살게 될 것으로 믿는다"는 희망적인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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