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뉴브런스윅신학교 총장 환영행사

[ 피플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09년 07월 07일(화) 16:59
   
▲ 뉴브런스윅신학교 그레그 마스트 총장과 우측에 김삼환목사 부부, 좌측으로 이상현박사 부부가 섰다.

명성교회(김삼환목사 시무)는 지난 4일 월드글로리아센터에서 미국 뉴브런스윅신학교(New Brunswick Theological Seminary) 그레그 마스트(Gregg Mast)총장 환영행사를 갖고 1885년 선교사로 파송돼 4대에 걸쳐 한국 사랑을 실천한 언더우드(Horace Grant Underwood)선교사를 통해 맺어진 한국교회와의 뉴브런스윅신학교와의 관계를 재확인했다.
 
뉴브런스윅신학교는 언더우드선교사가 한국에 파송되기 전 수학하며 개혁교회신학을 배우고 활발한 선교활동을 전개했던 곳으로, 올해로 창립 2백25주년을 맞은 북미 최초의 목회자 양성 전문 신학교다.
 
최근 뉴브런스윅신학교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도 한 김삼환목사는 이날 환영 만찬에서 "오늘날의 한국교회가 있게 한 언더우드선교사의 헌신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하며, 언더우드 부부가 먼 타국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이겨내야 했던 수많은 어려움을 소개하고 "무엇을 새롭게 하기 위한 노력보다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것이 한국교회가 먼저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모임에는 과거 마스트총장의 스승이었던 이상현박사(프린스턴신학교 교수)도 참석해 39년 만의 재회를 갖고, 김삼환목사를 비롯해 명성교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언더우드선교사는 뉴브런스윅신학교의 1백회 졸업생으로 졸업한 이듬해에 26세의 나이로 한국땅을 밟았으며, 올해는 그의 탄생 1백50주년을 맞는 해로 동 신학교는 기념관 건립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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