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위상 실추 세력 단호히 맞설 것"

[ 교계 ] 예수재활원전북대책위 전주MBC 보도 관련 기자회견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09년 07월 07일(화) 16:47
   
▲ 예수재활원전북대책위원회는 지난 6월 30일 연지동 기독교회관 앞에서 '전주MBC 예수재활원 방송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정정 및 사과방송을 촉구했다.

예수재활원전북대책위원회(위원장:백남운)는 지난 6월 30일 연지동 기독교회관 앞에서 '전주MBC 예수재활원 방송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12월 보도된 예수재활원 관련 방송이 사실과 다르며, 경찰 조사에서도 모든 의혹이 무혐의 처분을 받고 학대 부분만 약식기소 처분이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전주MBC가 정정 및 사과 방송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자신들의 보도를 정당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독교회관 앞에 모인 전북 및 전주지역 기독교 연합회 관계자들은 "MBC가 방송에서 사용한 '보육인가? 사육인가'라는 타이틀과 '지옥보다 참혹하다' 등의 표현은 예수재활원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명예를 짓밟는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적극적으로 수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데는 음해 세력이 있기 때문"이라는 의혹도 제기했다.
 
결국 이날 참석자들은 MBC의 사죄와 해당 기자 처벌, 국가인권위원회의 바른 결정을 촉구하며, "교회의 위상을 실추시키는 어떤 세력과도 단호히 맞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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