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물 섭취, 무병장수의 지름길

[ 여전도회 ] 수연 선교대회 강연 요약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09년 07월 07일(화) 15:17
제19회 수연회원 선교대회에서는 호남신대 강성열교수와 단국대 의대 정유석교수가 각각 '21세기 농어촌 선교'와 '현대의학과 성경적 웰빙'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특강을 통해 농어촌 선교에 대한 새로운 자각과 함께 개인의 건강관리를 통해 선교여성들에게 맡겨진 사명을 보다 활발히 감당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강성열교수는 수연회원들에게 모두 다섯가지의 농어촌 선교 사명을 소개했다. 그는 우선 도시교회가 우리 삶의 뿌리인 농어촌이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찾아야 하며, 농어촌교회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는 것도 도시교회의 역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농어촌교회를 매개로 하여 그 교회가 속한 마을이나 지역과 도시교회가 자매결연을 맺고,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는 등 관계를 통한 소비운동도 제안했다. 이를 생명 공동체라고 규정한 강 교수는 결과적으로 땅을 살리고 산과 강과 바다를 살리며 이 땅의 모든 생명체들을 건강하게 살리는 것이 생명 공동체를 통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도시교회들이 자매결연을 맺은 농어촌교회들을 수시로 방문해 자연의 질서와 아름다움을 배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농어촌 교회가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자원인 자연이야말로 도시교회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생명을 포함하는 창조 세계의 신비를 교육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시청각 자료라고 말했다.
 
농어촌교회 목회자들의 생활비 평준화에도 도시교회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한 강성열교수는 도시교회가 연대해 저렴한 비용으로 농어촌교회 목회자 자녀나 농어촌 출신 학생들을 신앙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장학관을 세우는 방안도 생각해 볼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강 교수는 도시교회가 농어촌목회자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에도 관심을 가진다면 농어촌 목회가 단지 도시교회로 진출하기 위한 정거장목회가 아니라 생명목회를 향한 정주(定住)목회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유석교수가 진행한 '현대의학과 성경적 웰빙' 특강에서는 건강한 삶을 사는데 필요한 몇 가지 정보들이 제공됐다. 정유석교수는 나이가 들지 않는 삶의 원칙은 생활습관이 70%를 차지한다고 강조하고 습관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통곡식을 주식으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통곡식은 전체 암의 40%를 감소 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심혈관질환도 25%나 감소 시켜준다고 말했다. 또한 당뇨외 예방과 관리 및 비만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며 주식을 전환할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정 교수는 육류와 버터, 마가린, 쇼트닝 등 고형화하거나 탈취정제한 지방을 죽이는 지방으로 규정하고 올리브와 아몬드, 호두, 달맞이종자유, 참치, 고등어 등에 들어 있는 지방은 인체에 유익한 지방으로써 섭취를 권장했다. 특히 정 교수는 △절대 금연 △통곡식 섭취 △염장식품, 짠음식 제한 △운동 △스트레스 관리 △하루 적당량의 종합 비타민 섭취 △과도한 햇볕 노출 지양 △정기적인 암검진 등을 지키는 것이 장수의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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