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1명에 교인 1만명"

[ 여전도회 ] 오애은목사, 중국교회 목회자 부족, 이단 창궐 등 문제 지적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09년 07월 03일(금) 11:02
서탑교회를 설립한 오애은목사(84세)는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실무자들관 만난 자리에서 중국교회의 어려움에 대해 설명하며, 한국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다.
 
오애은목사는 중국교회가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로 목회자 부족을 꼽았다. 오 목사는 "현재 중국은 목회자 1명당 교인이 1만명 수준일 정도로 목회자 부족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한국의 신학교를 통한 신학교육 확대 방안이나 현지 신학교를 지원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오애은목사는 온갖 이단이 득세하고 있고 반대로 건강한 신학교육을 받은 목회자들이 깊이 뿌리 내리기도 전에 쓰러지는 것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종교에 대한 통제를 하는 중국 정부의 정책도 선교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게 오 목사의 설명. 오애은목사는 여전도회 실무자들에게 "중국교회는 저력이 있지만 아직까지는 부족한 것이 많은 교회입니다. 한국교회의 관심과 지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희를 위한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라며, 우정을 바탕으로 한 교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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