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연금재단 자산 총액 '안정세'

[ 교단 ] 연말 대비 1백60억 원 증가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09년 07월 01일(수) 15:45

지난해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 등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에 따라 총회연금 자산액이 하락했으나 최근 발표된 연금재단의 보고에 따르면 꾸준한 회복세를 타고 자산 총액이 '다소 안정세'로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6월25일 명성교회에서 열린 제93회기 제10차 총회 임원회 보고에서 알려졌다.

총회연금재단(이사장:권용평, 사무국장:전익상)의 5월 31일 현재 자산 총액이 1천7백70여 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산현황 평가손이익이 지난해 연말대비 1백60억원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세계경제의 불황과 함께 주가 폭락으로 이어진 악재에도 불구하고 기존 자산의 수준을 회복하고 있으며, 총회연금재단의 평가손실도 3백54억에서 1백62억원으로 감소해 한 고비를 넘기게 됐다.


한편 올해 총회연금재단에 연금을 신규 가입한 목회자가 4백62명이 증가한 가운데 총 1만3백62명 중 4백여 명의 목회자가 연금을 지급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연금 수급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관계자들의 평가도 받고 있다. 

제93회기 제10차 총회 임원회 보고자료를 통해 총회연금재단의 자산현황을 설명한 총회연금재단 사무국장 전익상목사는 "주식시장은 상승과 하락의 두 파동이 반복되는 것이 정상인 만큼 정확한 통계를 통해 세계경제의 추세를 지켜보며 미래의 금융시장을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총회연금재단의 하락폭이 비교적 훨씬 적었으며, 주가 상승폭 또한 높게 나타났다는 것은 효율적인 투자 전략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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