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포, 최우선 선교 대상"

[ 교단 ] 남선교회전국연합회 북한선교대회, 제주 시작으로 전국에서 열려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09년 06월 26일(금) 15:16
   
▲ 지난 6월 24~26일 제주성안교회(황성은목사 시무)에서 개최된 남선교회전국연합회 '2009년 제1차 북한선교대회' 참석자들이 북한 동포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이문식)가 그 동안 추진해 온 평양 봉수교회 지원을 비롯해 향후 효과적인 북한선교와 정부 정책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북한선교대회를 전국적으로 진행하고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선교회 북한교회선교위원회(회장:강상용)와 제주노회 남선교회연합회는 지난 6월 24~26일 제주성안교회(황성은목사 시무)에서 '2009년 제1차 북한선교대회'를 개최하고 남북관계의 현주소를 점검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임원 및 북한교회선교위원, 제주노회 관계자, 성안교회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선교의 방안과 정부의 대북정책'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선교대회에서는 '본교단의 북한선교', '정부의 대북정책', '북한선교의 실체와 방향' 등의 세부 주제를 통해 북한선교에 대한 교단 및 정부의 입장을 이해하고 바람직한 선교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강연이 진행됐다.
 
첫날 본교단의 북한선교 역사와 현황을 소개한 전 남북한선교통일위원장 손달익목사(서문교회)는 "남선교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남북의 평화와 화해의 상징인 봉수교회가 완공될 수 있었다"며 그 동안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남선교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와 함께 총회가 진행하고 있는 통일선교대학 지원, 탈북자 선교,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의 에큐메니칼 협력 등을 소개했다. 또한 최근 남북 관계가 경색 국면을 맞고 있지만 교회가 선교적 소명의식을 갖고 북한 동포를 돕는 일에 역량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
 
전 남선선회장 김용덕장로도 북한에 인접한 중국 국경에서 접한 북한 소식과 탈북인들의 현실을 전하며, 한국교회가 이들을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이날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이문식장로(안동광성교회)는 "북한은 선교의 문만 열린다면 온 힘을 다해 선교해야할 최우선 지역"이라고 전제하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사랑으로 이들을 위해 기도하자"며 회원들을 겪려했다.
 
한편 첫날 강상용장로(상신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수석부회장 이덕선장로(번성하는교회)의 기도, 북한선교위원회 서기 안성근장로(복있는교회)의 성경봉독, 증경총회장 안영로목사의 '평범한 사람들' 제하의 말씀으로 진행됐다.
 
이번 북한선교대회는 이번 제주 대회를 시작으로 서부지역(7월 29일), 서울(9월 9일), 동부지역(10월 28일), 중부지역(2010년 1월 20일)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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