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9일~7월4일

[ 가정예배 ]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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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6월 24일(수) 17:06

월-새로운 존재
본문: 고후 5:17-19
찬송가: 508장(구 270장)

다이아몬드와 숯은 구성원소가 같다. 그러나 하나는 희귀한 보석이고 다른 하나는 값싸고 흔한 것이다. 천사의 경우도 하늘에 있는 천사는 하나님을 보필하는 종이 됐고, 범죄하고 땅에 떨어진 천사는 사람을 유혹하는 사단이 되었다. 어떻게 생성되느냐, 어떤 마음을 품느냐가 그 존재의 가치를 결정한다.
 
이 세상의 수많은 사람을 하나님 편에서 보면 육의 사람과 영의 사람으로 나눠진다. 육의 사람은 태어난 그대로의 자연인이다. 그는 영이 죽어서 하나님과 교통하지 못하고 죄의 종으로 산다. 타락한 사단은 이런 사람을 사로잡아 마음 속에 탐심과 우상숭배와 정욕을 심어준다. 결국 하나님을 거역하는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나 영의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이다. 예수님께서 모든 죄를 십자가에서 도말하여 주셨기 때문에 신령한 사람으로 거듭나서 예수님의 생명에 접붙임을 받은 사람이다. 따라서 영의 사람은 새로운 피조물이 된 존재이다.
 
위의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큰 직책을 주신다. 예수 안에서 하나님과 화목케된 새로운 존재들은 다시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부여받았다.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18절)…" 그러므로 새로운 존재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과 인간을 화목시키는 화해의 메시지를 증거해야 할 사명이 있다.
 
우리는 지금 새로운 존재로 거듭났는가? 그러면 화목하라신 말씀을 땅끝까지 전하면서 살아야 한다.

오늘의 기도

은혜로우신 하나님, 허물과 죄로 죽었던 저희들을 예수 안에서 거듭난 새로운 존재로 변화시켜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존재로 화목케 하라신 말씀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주옵소서.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의 사명을 다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 승 범 목사
토평교회 시무


 

화-생명을 주시는 말씀
본문: 시119:49-50, 막 12:24-27
찬송가: 488장(구 539장)

하나님의 말씀은 죄에 빠져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시는 생명의 언약의 말씀이다.
 
예수님과 논쟁을 벌인 사두개인들은 본래 다윗 시대부터 이름을 날린 사독 제사장 가문의 후예들이다. 하지만 현실주의적 사고, 유물론 사상에 빠져 부활이나 내세를 믿지 않았다. 즉 그리스도의 오심과, 부활 그리고 영생을 받아드릴 수가 없었다. 이런 신앙 상태는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고자 모함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생명을 살리는 사람으로 살아가야 한다.
 
그러면 생명을 주시는 말씀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다주는가?
 
첫째, 자신과 타인에게 소망을 가져다준다. 하나님께서는 주권적으로 생명의 말씀을 우리에게 주셔서 기대와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신다. 오늘 이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경시하고 삶을 너무나 소홀히 생각하고 있다. 하나님이 주신 고귀한 생명을 함부로 하거나 헤치지 말고, 생명을 살리는 일에 열심을 다해야 한다.
 
둘째, 생명을 살리는 사람은 고난 중에도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사람이다. 오늘의 이 시대는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에 신음하고 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위로가 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힘 입어서 어떤 환난과 고난의 상황이 닥쳐와도 능히 그것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생명과 소망을 주는 하나님의 말씀에 늘 귀를 기울이자.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자녀로 생명의 말씀을 가지고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되게 하시고, 고난 중에 헤메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서 상 옥 목사
남부교회 시무


 

수-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본문: 눅 11:3
찬송가: 588장(구 307장)

앨빈 토플러는 '부의 미래'에서 오늘 21세기에 세계 인구 절반에 가까운 28억 명이 하루 생계비 2달러 미만이고, 그 중 11억 명은 하루 생계비 1달러 미만인 절대빈곤층이라고 밝혔다. 세계식량기구(FAO)에 따르면 인류는 이미 120억 명이 먹고 살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해 내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기아선생에서 허덕이고 있는 그들은 왜 먹지 못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인간의 끝없는 탐욕 때문이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주시면서 온 인류가 공존하면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삶의 법을 명하셨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주기도에서,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명하신 그 앞에 '누구'의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하셨는지를 유념해야 한다. "'나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하라 하시지 않고 '우리에게'라는 공동체가 그 대상임을 말씀하셨다. 이는 두 가지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첫째는, 인간에게 필요한 양식은 축적의 대상이 아니라 나눔과 공존을 위해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점이다.
 
두 번째는, 온 인류의 생존과 공존은 '밥상공동체'안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는 말씀이다. 내 밥상에 나와 우리 가족만 앉을 것이 아니라, 먹을 것이 없어서 굶주림과 죽음에 내몰리는 이웃도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는 말씀이다.

밥상공동체적인 삶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라는 명령이다. '경주 최 부잣집 300년 부의 비밀'이란 책을 보면 그 집안 가훈 중에 "사방 백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고 했다. 덕을 베풀고 몸으로 실천하자.

오늘의 기도

공중 나는 새도 먹이시고 들의 백합화도 입히시는 아버지!쌓아두기 위해서 더 많은 것을 구하는 탐욕을 버리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날마다 주시는 양식이 밥상공동체를 이루는 하나님 나라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 은 호 목사
정릉교회 시무


 

목-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본문: 갈 3:1-14
찬송가: 298장(구 35장)

성령을 받은 것은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받은 것이다. 무엇을 믿고 받은 것인가? 십자가에 우리를 위해서 피 흘려 죽으신 그분을 믿음으로 받은 것이다. 그런데 신앙생활이 잘못되면 율법의 행위를 강조하게 된다. 설교말씀 중에도 은혜는 강조하지 않고 행위만 강조하는 말씀이 많이 선포되고 있어 안타깝다. 이는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육체로 마치는 격이다.
 
오늘 본문 말씀은 아브라함을 의로 정하신 것이 믿음으로 되었고 유대인 외에 구원의 반열에 든 온 세계의 이방사람은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복을 받는다고 했다. 감사한 것은 이방인이나 유대인이나 한결같은 사랑으로 우리를 구원의 반열에 놓은 사실이다. 여기서 하나님의 공평하심을 보게 된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선택하고 복을 주실 때에 미리 알고 이방인의 복을 함께 선포하신 것이다.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받아 십자가의 은혜로 죄 사함 받은 사람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율법을 앞세워 복음을 전한다. 율법의 역할은 죄로 심히 죄 되게 하는 일이지 구원, 자비, 용서, 은총이 없다.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의인은 오직 단 하나, 믿음으로 현재의 삶을 살고 마지막 부활 때에도 심판의 부활이 아닌 생명의 부활로 살아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눈앞에 밝히 보이시길 원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심을 감사합니다. 또한 저희를 아브라함의 반열에 두심을 감사합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고 했습니다. 율법으로 의롭게 되지 못할 것이 분명하므로 예수님을 바라보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유 에 녹 목사
거문교회 시무


 

금-신앙성장의 방해 요소
본문: 출 17:8-16
찬송가: 430장(구 456장)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날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성장해 가는 삶을 말한다. 그런데 우리의 성장을 멈추게 하는 요소들이 있다. 본문에 등장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공격한 아말렉은 어떤 존재인가? 아말렉은 에서의 후손이다. 에서는 자신의 육신을 만족시키기 위해 언약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자이다. 아말렉은 하나님보다 세상의 것을 더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의 속성을 상징한다. 세상에 속한 것 즉 물질, 명예, 성공, 인간관계, 취미, 가족 등을 사랑하는 것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다(요1 2:16).
 
우리들의 신앙성장의 방해요소가 되는 아말렉을 이기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성령을 쫓아 행해야 한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성장하는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세상의 것을 소유한 체 믿음의 길을 가고자 해선 안된다. 성령을 쫓아 행해야 한다.
 
둘째, 기도해야 한다.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모세와 아론, 훌이 기도했다. 세상적인 것을 이기는 방법은 기도 밖에 없다.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
 
신앙생활에 성장의 방해요소는 외부보다는 내부에 있다. 우리가 하나님보다 중요시하는 세상의 것이 무엇인가를 잘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빠르게 포기하고 제거해야 한다. 하나님은 아말렉의 존재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고 계신다. "내가 아말렉을 없이하여 천하에서 기억도 못하게 하리라(17:14하)."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가 찾고 바래야 할 존재이시다.

오늘의 기도

우리를 자녀 삼아주신 하나님, 우리 속에 세상을 사랑하는 속성으로 인해 신앙성장에 방해가 되는 요소들을 제거하여 주옵소서. 오직 하나님만 바라고 섬기는 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서 성 규 목사
울산산성교회 시무


토-먼저 그의 나라를 구하라
본문: 마 6:33
찬송가: 94장(구 102장)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그 다음은 아무리 애를 써도 옷이 삐뚤어진다. 바르게 되려면 처음부터 다시 끼워야만 한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신다. 이 말씀은 그 앞에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 하는 세상 일보다 하나님 나라의 일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할 때 먹고 마시고 입는 것을 더해지도록 하신다는 약속의 말씀이다.
 
영적인 일이 육적인 일보다 먼저다. 요한복음3장 2절에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간구하노라"는 말씀처럼 영혼이 잘 될 때 범사도 잘된다. 그런데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 육이 잘되어야 영이 잘된다고 생각한다. 돈 좀 벌고나면 교회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하고, 기도할 때도 언제나 육적인 일을 먼저 구한다. 오늘 말씀은 그것이 잘못됐다고 말한다. 우선순위를 바꾸라고 하신다. 육적인 것, 세상적인 일을 구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먼저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것이다. 솔로몬이 일천 번제를 드린 후 하나님께서 감동하셔서 무엇을 줄까 하실 때 솔로몬이 백성들을 잘 지도할 지혜를 구할 때 그가 구하지 않은 부도 수도 함께 주셨다.

신앙은 순서다. 십계명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계명이 제일 먼저 등장한다. 예수님의 생생한 산상수훈의 결론적인 말씀도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것이다. 그리하면 모든 육적인 삶에 더해주시는 약속을 성취받게 된다는 것이다.

오늘의 기도

어지러운 세상 중에 날마다 함께 하시고 이끌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은혜와 사랑을 감사드립니다. 하루하루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깨달을수 있게 하시고 늘 그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말씀대로 살며 하나님을 기쁘게 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 성 한 목사
초원교회 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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