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 교육단편영화 '매직캔디' 공개
실력있는 영화 스탭들이 함께해 더욱 주목을 받았던 교육영화 '매직캔디'(감독:민병국)가 드디어 첫 선을 보였다.
교회학교 현장에서 영상세대에 걸맞는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하고 교육자원부(부장:나정대 총무:김치성)와 문화선교연구원(원장:임성빈) 소망교회(김지철목사)가 공동으로 제작한 교육용 단편영화 '매직캔디'가 지난 11일 압구정 CGV에서 시사회를 가졌다.
이날 공개된 영화 '매직캔디'는 총회 교육주제인 '섬김'에 맞춰 여름성경학교 기간 동안 교회학교 지도자 및 교사들과 어린 학생들에게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서의 섬김'에 대한 참된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 볼 수 있는 도전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총회 교육자원부와 문화선교연구원 소망교회가 공동제작한 교육단편 영화 '매직캔디' |
영화 '가능한 변화들'로 지난 2004년 제17회 도쿄국제영화제 최고 아시아 영화상을 수상하고 서울기독교영화제 수석프로그램을 역임해 민 감독은 그 어느때보다 교계의 관심을 받으며 이번 교육영화의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됐었다.
그는 따스한 느낌의 파스텔톤의 영상에는 흐르는 잔잔한 감동과 절제된 대사, 배우들의 연기를 조화롭게 렌즈에 담아 잘 만들어진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갖게 했다.
요즘 영화처럼 화려한 볼거리도 유명한 배우도 없지만 느릿한 전개 속에서도 은유적이고 상징적인 영상으로 크리스찬의 진정한 '섬김'에 대해 깊은 대화가 오고갈 수 있게 한 이 영화는 이 때문인지 "교육영화로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5월 대구에서 열린 제40회 기독교교육(여름)지도자세미나에서 먼저 상영된 '매직캔디'에 대해 참석자들은 "3천만 원의 제작비로는 불가능한 영화를 만들어냈다"면서 "우리 교단에서도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는 반응을 보였었다.
한편 사랑과 관심에 목마른 어린이 준호와 평범한 삶의 권태를 당연한 것처럼 여기고 사는 교사 윤정을 통해 '섬김'의 모습을 다시금 바라보고 세상을 향해 진심어린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용기를 건네는 '매직캔디'는 총회 교육자원부를 통해 DVD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1만5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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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단편영화 '매직캔디' 이렇게 활용하세요!
1. 여름성경학교의 주제 프로그램으로 상영할 수 있다.
2. 성경학습, 센터학습 혹은 특별학습 시간을 통한 한 코너나 센터에서 영화방으로 꾸며 상영할 수 있다.
3.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영화이나 세대 간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또는 부모교육, 교사교육의 일환으로 사용할 수 있다.
4. 교회의 전교인 수련회나 찬양 예배 시 활용할 수 있다.
5. 교회나 수련회 장소를 극장으로 꾸며놓고 영화감상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교육 진행은 이렇게!
1. 영화감상 후 느낀 점을 함께 나누거나 그림으로 표현해본다.
2. 벽면이나 게시판에 '나도 한마디'라는 제목으로 커다란 종이를 붙여놓고 준호에게 해주고 싶은 말, 선생님(윤정)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쪽지에 써서 붙인다.
3. '매직캔디'로 사행시를 지어볼 수 있다.
4.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말해보고 내가 만약 준호라면, 내가 만약 선생님(윤정)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지 이야기해본다.
<제공: 총회 교육자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