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광주를 복음화하자"

[ 교계 ] 광주전남지역 3백만 성도운동 전진대회 개최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09년 06월 12일(금) 16:58

"교회가 살면 나라가 살고 교회가 변하면 나라가 변합니다."

   
▲ 예장 3백만 성도운동 광주ㆍ전남본부의 전진대회가 지난 10일 성안교회에서 열렸다.

지난 10일 성안교회(김재영목사 시무)에서는 예장 3백만 성도운동 광주ㆍ전남본부(본부장:주연도)의 전진대회가 열렸다.

각 지역과 노회별 전진대회에 이어 지난 5월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 전국교회 3백만 성도 선교대회 이후 처음으로 열린 광주전남지역의 전진대회는 2천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도의 열기를 재점화하며 성료됐다.

이날 ‘전도인의 사명’ 제하의 설교를 전한 총회장 김삼환목사(명성교회)는 “우리가 형통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고 잘 살 수 있는 것은 다 예수님 때문”이라며 “예수가 없이 절망에 빠져있는 영혼들을 구원하며 광주를 다 복음화하자”고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3백만 성도운동본부장 안영로목사는 “그냥 왔다 돌아가는 것을 의미가 없다”며 3백만 성도운동의 의미를 설명하고 전도자로서의 사명완수를 향한 결단을 촉구했다.

축사를 통해 손성현목사(벧엘교회 원로)는 “시작은 우리가 한 것 같지만 우리의 간절한 갈망처럼 이 운동이 진정한 성령운동이자 개혁과 부흥운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무총장 조성기목사는 “선교대회 이후 다시 전도의 열기를 불붙이는 현장에 와서 보니 가슴이 뭉클하다”고 소감을 밝히는 한편 “3백만 성도운동을 통해 목회자와 지교회, 노회와 총회를 살리고 민족을 넘어 세계교회를 섬기며 견인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호남신대 황승룡 명예총장,  본보 사장 김휴섭장로(동광교회)를 비롯한 언론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광주전남지역 3백만 성도운동의 성공을 기원했다. 총회장 김삼환목사는 광주ㆍ전남본부장 주연도목사(동성교회)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 총회장 김삼환목사가 광주ㆍ전남지역 본부장 주연도목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로써 64개 노회 중 63개 노회, 12개 지역본부 중 8개 지역의 전진대회가 종료됐다. 그러나 이날 전진대회에는 광주전남지역 9개 노회 중 광주노회가 불참하게 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주연도목사는 "3백만 성도운동은 주님의 지상명령과 직접 연관된 일로 행정적인 일을 떠나 선교가 최우선되어야할줄로 안다"며 "총회의 결의에 협력하며 3백만 성도운동을 통해 화합의 길을 모색했으면 한다. 앞으로 광주전남지역의 구성원들이 더 많이 동참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한편 예장 3백만 성도운동본부는 오는 22일 연동교회(이성희목사 시무) 가나의집에서 제1회 신학 심포지엄을 열고 한국교회 부흥운동 역사에 미치는 3백만 성도운동의 역할과 의미를 고찰해본다. 또한 6월 마지막주와 9월 첫째주를 총회 차원의 총동원 전도주일로 설정하는 한편 제94회 총회를 앞두고 이 기간동안 전도설교집을 배포하고 새생명 전도축제를 여는 등 전도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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