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선교, 교회 개척 지원 강화

[ 교계 ] 남선전련, 모스크바장로회신학대학교 협력 모색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09년 06월 10일(수) 10:40
   
▲ 지난 5월21일 모스크바장신대 졸업식에 참석한 남선교회 관계자들.

최근 러시아선교위원회(위원장:표명민)를 조직하고 러시아 선교에 박차를 가해 온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이문식)가 모스크바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손승원)를 중심으로 지역 의료 선교와 교회 개척을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이문식장로(안동광성교회)를 비롯한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임원단은 지난 21일 모스크바장로회신학대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선교 현황을 보고 받고, 학교가 지역 의료 선교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기독의료원 개설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배출된 신학생들을 통해 설립된 교회들과 국내 교회들의 후원 연결도 확대될 수 있도록 홍보와 결연을 협력하기로 했다.
 
모스크바장로회신학대학교는 최근 세계적인 경제 한파 속에 교수를 비롯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인건비를 삭감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남선교회는 이번 의료원 개설이 학교의 재정적 안정성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 모스크바장로회신학대학교 제14회 졸업식에서는 11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3명의 목사안수식을 거행했으며, 이에따라 지금까회의 총 졸업생은 2백61명, 목사안수는 81명으로 전해졌다.
 
이번 방문을 진행한 남선교회 김경섭총무는 남선교회와 러시아선교회(회장:박위근),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홍기숙) 등 국내의 많은 교회와 평신도들의 후원을 통해 러시아 선교가 큰 힘을 얻고 있음을 밝히며, "수많은 간증과 선교의 역사가 현실로 일어나고 있는 러시아를 위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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