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회여, 다시 일어나라

[ 교계 ] 오는 19일 1천명 규모의 전국감리교목회자대회 개최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09년 06월 09일(화) 15:53
감리교회의 회개와 자정을 촉구하는 1천명 규모의 목회자대회가 열린다.

오는 19일 종교교회(최이우목사 시무)에서는 '전국감리교목회자대회'가 열린다. 전국감리교목회자대회준비위원회(공동위원장:조경열 최이우)는 지난 8일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의 진행과정 및 이번 대회의 취지와 목적 등을 설명했다.

이번 목회자대회의 방향성은 △감리교회의 영적 지도력 재건 △공교회 영성회복 △감리교 신학의 본질회복 등에 있다. 목회자대회는 식전행사에 이어 예배를 통한 회개와 자정, 변화와 갱신에 대한 분과토의, 종합토의를 통해 도출된 결의내용을 중심으로한 비전과 선언 등 3단계로 진행된다. 분과토의는 △감리교회사태 현안 △의회제도 △감독제도 △선거제도 △공교회성 등 5개 분과를 설치해 만민공동회 형식으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8일 20시 30분 기준 전국감리교목회자대회를 지지하는 서명자는 1천1백50명이며 목회자대회의 홈페이지(www.neokmc.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국감리교목회자대회는 지난 4월 본부 회의실에서 감신대 82학번을 주축으로 개최된 1백인 기도회를 통해 참석자 1백70인이 제안하면서 추진돼 왔다. 지난 5월 28일 전국감리교목회자대회를 위한 준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사무실을 개소했으며 지난 1일에는 본부에서 이규학 감독회장 직무대행을 면담한 결과 "전국대회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는 직무대행의 의지를 확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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