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민주주의 회복 대안 제시해야"

[ 교계 ]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 현 시국에 대한 입장 표명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09년 06월 04일(목) 16:06
지난 3일 서울대학교와 중앙대학교 교수들이 정부의 소통과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하며 현 시국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데 이어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회장:김성은 총무:김은규)도 '최근 남북 긴장 고조와 현 시국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정부의 한반도 비핵화 노력과 최근 사태들에 대한 책임있는 대안 마련을 요청했다.
 
기독자교수협의회는 이번 시국 선언을 통해 남북이 상호 비방과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모든 행동을 중단할 것을 요청하며, 남한이 먼저 북한의 경제적 고통을 이해하고 협력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할 전개해 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북한 뿐만 아니라 한반도에 인접한 일본의 핵무장 노력도 경계하며 전세계가 핵무기 폐기에 동참해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이 발생하는 일을 사전에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촛불집회, 용산 참사 등 최근의 사건들에 대해서도 과잉진압이 자행되고 있다며, 정부가 사회적 약자를 우선시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책임 있는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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