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13일

[ 가정예배 ]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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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6월 04일(목) 13:51

월-하나님의 능력
본문: 고전 2:1-5
찬송가: 150장(구 135장)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가지고, 성령의 나타나심으로 복음전도 사역을 감당해야 한다. 오늘날 많은 복음증거가 하나님의 능력에 의지하지 않고 사람의 지혜를 더 많이 말하고 있는 것을 방송 설교나 인터넷 상의 설교를 들을 때에 느낀다. 바울사도는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 바울사도는 무엇을 말했을까?
 
첫째는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것이다. 2천년 전에 이스라엘에 오신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것이다. 그리스도라는 말은 왕중에 왕이요 세상에 있는 모든 왕들을 심판하실 진정한 왕이요 영원한 왕이시다. 또 제사장 중에 제사장이다. 세상에 있는 모든 제사의 요건을 다 만족시키실 수 있는 제사장이다.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축복받을 구원을 위한 대속의 제사를 완전히 성취할 수 있는 제사장이라는 것이다. 또한,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모든 비밀을 미리 다 알고 선포하실 수 있는 참되고 확실한 예언, 모든 비밀을 쓸 수 있고 말할 수 있고 선포할 수 있는 분이다.
 
둘째는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다. 십자가는 사형 형틀이다. 우리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서 지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은 인류 대속을 위한 영원한 형벌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아 십자가형을 받으신 것이다 주님이 지신 십자가 형벌은 온 인류가 다 죽어서 심판받아야 할 죄를 대신 지신 대속의 십자가이다. 이 신비하고 오묘한 죽음은 누구도 명확하게 이해할 수도, 설명할 수도 없다. 오직 믿음으로만 가능하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 우리가 증거해야 할 복음의 능력을 다시 회복케 하여 주옵소서. 그리스도는 온 인류의 왕이며 온 인류가 저지른 죄를 책임질 수 있는 제사장이며 숨겨져 있는 모든 비밀을 미리 알려줄 수 있는 참된 예언자인 것을 알게 하시고 그분이 예수인 것을 말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유 에 녹 목사
거문교회 시무


화-구원받은 자의 삶
본문: 롬 12:1-2
찬송가: 436장(구 493장)

현대 그리스도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말씀에 대한 지식이 뛰어나다. 그러나 삶은 어떤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사람은 말씀과 삶이 하나되어야 한다. 종종 그리스도인들 가운데서도 아름답지 못한 사건의 주인공이 있음을 본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신 모든 일에서 아버지의 뜻을 이루며, 아버지를 나타내신 것처럼 내 삶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나타내어 좋은 영향력을 끼쳐야 한다. 내 삶의 중심에 예수님이 계실 때 구원받은 자로서의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구원받은 자의 삶이란 무엇인가?
 
첫째, 나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려야 한다. 우리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산 제물로 드리려면 몸과 마음을 거룩하게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죄로부터 멀어져야 한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몸을 귀하게 사용하시고자 하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날마다 내 삶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일에 내 몸과 마음이 쓰여지고 있지는 않는가 살펴보아 만약 잘못한 것이 있다면 회개하고 돌이켜야 한다. 이것이 우리 몸을 거룩하게 구별하는 방법이다.
 
둘째,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가를 보이며 살 수 있어야 한다. 구원받은 자의 삶은 그 중심에 예수님이 계신다. 그럴 때 그 삶 자체가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는 삶이 된다. 우리가 먹는 것, 자녀를 돌보는 것, 직장 생활하는 것 등 하나하나가 하나님께 드려지는 영적 예배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하자.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자녀로서 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이후로는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구원받은 자로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서 성 규 목사
울산산성교회 시무


수-형통케 되리라
본문: 시 1:1-3
찬송가: 500장(구 258장)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을까?
 
오늘 하나님의 말씀은 성공하는 비결을 가르쳐주고 있다. 본문의 '형통'이라는 말은 모든 일이 잘 풀린다는 뜻이다. 이것이 성공적인 삶인 것이다. 그러면 형통케 되는 길은 무엇일까?
 
복 있는 사람이 형통케 되는 사람이다.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사람이다. 묵상한다는 것은 되새김질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되새기는 것이다.
 
설교를 듣고 하루가 지나면 다 잊어버리고 만다. 왜 그럴까? 묵상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무언가를 듣고 하루가 지나면 5퍼센트만 기억할 수 있다고 한다. 직접 읽은 것은 15퍼센트가, 공부한 것은 하루가 지나면 35퍼센트만 남는다고 한다. 반면 외운 것은 100퍼센트가 남는다. 묵상하지 않으면 나와 아무 관계가 없어지는 것이다. 말씀을 보고 듣고 공부하고 외워도 묵상하지 않으면 아무 능력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묵상하면 말씀대로 움직이며, 말씀대로 살게 된다. 나 자신이 말씀에 완전히 지배를 받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곧 말씀충만, 성령충만이다. 이때 인격의 변화와 삶의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할 때 말씀의 능력이 내게서 나타난다. 묵상만이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말씀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삶이 형통케 된다고 하였다. 성공적인 사람이 되고 복있는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면 말씀을 묵상하자.

오늘의 기도

우리의 소망이 되신 하나님! 소망 없는 세상에서 우리를 구속하여 주시고 하늘에 소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게 하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예수 안에 길이 있고 소망이 있는 것을 널리 널리 전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민족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형통케 하실 주님만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 성 한 목사
초원교회 시무


목-충성의 척도
본문: 고전 4:1-2
찬송가: 333장(구 381장)

성도는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충성해야 한다. 그런데 하나님의 비밀, 즉 천국복음을 전하는 일은 말처럼 쉽지 않다. 조금 노력하다가 그만두면 열매가 없다. 그러기에 지속적인 충성이 요구된다. 우리가 어디까지 충성해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열매가 있겠는가?
 
첫째로 시간적으로는 죽기까지 충성해야 참된 충성이다. 천국복음을 위해 10년, 20년 충성했다고 다했다고 볼 수 없다. 생명을 다할 때까지 맡은 일에 충성해야 하나님께서 인정하신다.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계2:10)"고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둘째 질적인 일에 있어서는 가장 작은 일에 충성하는 것이 진정한 충성이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눅16:10)"고 말씀하셨다. 우리들은 작은 일이나 큰 일이나 편한 일이나 힘든 일이나 맡겨주신 모든 일에 충성해야 한다. 사람들은 작은 일은 시시해서 못하고 큰일은 감당할 수 없어 못하고 편안한 일은 태만해서 못하고 힘든 일은 어려워서 못한다고 한다. 사실 이러한 핑계를 대는 사람은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감당하지 못할 일을 맡기지 않으신다. 우리 주님은 모든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힘과 능력을 주시는 분이시다.

작은 일에 충성하며 죽도록 충성하자.

오늘의 기도

은혜로우신 주님, 부족한 저희들을 사랑하셔서 천국복음을 전하는 일꾼으로 삼아주신 것 감사합니다. 죽도록 충성하게 도와주시고 작은 일에 충성하게 하시고 묵묵히 믿음을 지키는 신실한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 승 범 목사
토평교회 시무


금-하나님 자녀의 복
본문: 시 1:1-2
찬송가: 370장(구 455장)

복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세상 사람들이 육신이 잘 되기를 추구하는 응분의 소득(제 몫)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들이 추구하는 복이다. 사람이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는 비결은 하나님께 순종하고 선한 의지를 가지고 살아갈 때요, 이런 사람이야 말로 행복한 사람이다. 오늘 말씀에서 '의인의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소극적인 방법으로 의인이 피해야 할 세 가지를 발견할 수 있다.
 
첫째, 악의 모습이다. 그들의 모략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형통하기를 추구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행복 추구의 첩경으로 생각한다. 이들은 보다 빠른 성공을 위해 옳은 길을 포기하고 죄악의 길로 치우친다.
 
둘째로 피해야 할 모습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삶의 목표나 방향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이미 죄에 깊이 발을 넣고 있어 돌이키기 힘든 상태이다.
 
셋째로 피할 악의 모습은, 하나님의 진리와 공의를 조롱하면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는 사람을 비웃는 자들이다.
 
위와 달리 복 있는 사람의 비결은 여호와의 율법을 사랑하는 것이다. 즉 여호와의 율법이 복 있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즐거움이자 성취하고자 하는 소원이다. 이런 사람은 말씀을 일생동안 되내이며 이를 생활 가운데 적극적으로 실천한다. 이 복의 궁극적인 내용은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가 추구하는 복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영생의 기쁨과 확신이다. 하나님의 복을 누리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란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자녀로 말씀을 즐거워하며 생활 속에서 사랑을 실천하며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죄악의 모습을 흉내내거나 완전히 빠지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기뻐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서 상 옥 목사
남부교회 시무



토-묵은 땅을 기경하라
본문: 호 10:12-13
찬송가: 322장(구 357장)

6월은 신록이 짙푸른 달이다. 작년 6월, 교회 가까이에 위치한 여러 해 방치되어 흉가가 되다시피한 집을 수리해서 살게 되었다. 마당이 꽤 넓어 정원을 가꾸기 시작했고 흙냄새를 흠뻑 맡는 기쁨을 누렸다.
 
그러면서 내 삶에 엄청난 변화가 찾아왔다. 고층 아파트 생활에 익숙하여 잊어버렸던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찾게 된 것이다. 흉가가 되다시피 한 집이 생명의 집이 되고, 동네 쓰레기로 가득 찼던 집의 마당이 생명의 땅이 된 것이다. 손바닥만한 나비가 어떻게 알고 우리 집 정원까지 찾아왔는지, 어디서 어떻게 알고 왔는지 나는 모르나, 지저귀는 아침 새 소리 들으면서 맞이하는 하루는 황홀함 그 자체였다.
 
한 여름이 되고 가을이 깊어오자, 이름 모를 온갖 풀벌레들이 우리 집 풀밭까지 찾아와서 초저녁부터 늦은 시간까지 밤새 얼마나 울어대던지, 신비로움 그 자체였다. 우리 집은 온통 생명이 가득한, 생명의 땅이 된 것이다. 자연이 회복되어 일어난 변화는 참으로 놀라웠다.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우리 삶의 묵은 땅을 기경해야 한다. 그래서 공의를 심으면 인애를 거두게 될 것이다. 신자본주의와 물질만능주의와 성공주의로 폐허가 되다시피한 우리 가정과 일터를 기경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서 꿈틀거리며 숨 쉬는 생명의 땅으로 가꾸어야 한다.
 
생명 가득한 자연을 보라. 하나님의 은총이 아닌가!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이다.

오늘의 기도

생명의 주이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 삶의 묵은 땅을 기경하고 전심으로 하나님만을 다시 찾습니다. 하나님을 찾는 우리들에게 이전에 맛보지 못하였던 공의의 비를 내려주셔서, 우리 가정과 일터가 하나님 주신 생명과 열매가 가득한 생명의 땅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 은 호 목사
정릉교회 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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