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신임 사장에 이재천 씨 선임

[ 교계 ] 오는 6월 6일부터 임기 시작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09년 05월 29일(금) 17:47
CBS 신임 사장에 이재천 전 대전본부장(군포제일교회 안수집사ㆍ예장합신)이 선출됐다.
 
CBS 재단이사회(이사장:김순권)는 지난 5월 29일 서울 목동 CBS 사옥에서 사장 선출을 위한 이사회를 열어 사장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후보 3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 전 대전 CBS본부장 이재천 씨를 신임 사장으로 선출했다.<관련기사 3면, 인터뷰 16면>
 
이재천 신임사장은 1951년생으로 지난 1979년 보도국 기자로 입사해 부산 및 포항 CBS 보도국장, 본사 보도국장, 방송본부장, 기획조정실장, 마케팅본부장, 청주 및 대전 본부장 등 방송 및 경영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재천 신임사장은 전임 이정식 사장에 이어 평신도, 사내 직원 출신의 인사가 사장에 선임된 두 번째 사례로 기록됐다.
 
이번 사장 공채에는 CBS 내ㆍ외부 인사 9명(10명 중 자격 미달인 1인 제외)이 지원했으며 이사, 직원대표, 교계인사 5명으로 구성된 사장추천위원회에서 서류검토와 면접을 통해 이 전 본부장을 비롯해 김광수 전 보도국 보도위원, 한용길 전 문화사업본부장 등 3명으로 압축해 이사회에 추천했다.
 
사장으로 선출된 이 신임사장은 "CBS가 IMF 이후 최대의 경영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는 만큼 신규매체 진출 등 뉴미디어 시장 진입 등을 통해 경영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며 "글로벌선교센터 실립 등을 통해서 한국교회의 부흥과 선교의 사명 또한 감당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6월 6일부터 제8대 사장으로 공식임기를 시작한다.
 
한편, 사장 이ㆍ취임식은 오는 6월 12일 오전 서울 목동 CBS 사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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