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6일

[ 가정예배 ]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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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5월 27일(수) 10:27

월-너는 행복자로다
본문: 신 33:29
찬송가: 362장(통 481장)

자기 작품에 항상 만족하지 못하는 화가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을 찾아 그리기 위하여 집을 나섰다. 어느 날 결혼식을 마친 신부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무엇인가요?"라고 묻자, "사랑이요"라고 신부는 주저없이 말했다. 군인에게 같은 질문을 하자 평화라고 대답했고, 성직자는 믿음이라고 답했다.
 
화가는 사랑, 평화, 믿음을 어떻게 그릴 수 있을까 고민하며 아름다운 것을 찾는 것을 포기했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왔을 때 반기는 부인에게서 사랑을 찾고, 가정의 따스함에서 평화를 찾고, 아빠를 기다리던 아이들의 순수함 속에서 믿음을 발견하였다. 화가는 자신의 가정에서 이제까지 찾아 헤맨 아름다움과 행복을 발견하고 그러한 것들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우리는 좋은 것은 멀리 있는 것, 비싼 것으로 생각한다.  가정은 행복의 원천이요 신앙의 요람인 것을 기억하자.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구원을 얻었기에 행복자인 것이다.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도 행복자이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얻은 자들이기 때문이다. 또한, 여호와께서 도와주셨기에 행복자이다. 세상은 살아가기가 힘들다. 생소한 질병들이 발병하고 온갖 사건 사고들이 신문에 실린다. 이러한 시대에 하나님께서 돕는 방패가 되어 주시니 어찌 행복하지 않겠는가?
 
마지막으로, 승리케 하시니 행복자이다. 우리는 영적 전쟁 중에 있다. 개인, 가정, 그리고 교회까지도 악한 세력과 싸우고 있다. 주님이 대장되어 주셔서 이 싸움을 승리로 이끄신다. 내 마음, 내 가정이 대장되신 예수님만 따르고 복종해서 이 시대 승리하는 십자가의 군병된 우리는 행복자이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희를 부르시고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셔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원 얻게 하시고, 십자가의 군대로 승리케 하시니 감사합니다. 너는 행복자라고 말씀하시오니 이 땅에서도 행복자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 모 세 목사
함라교회 시무


화-온 백성에게 칭송 듣는 교회
본문: 행 2:42-47
찬송가: 194장

오늘날 신앙생활을 올바로 하고 봉사도 바르게 하려고 하는 진실한 성도들은 은혜로운 교회를 찾고 있다.
 
교회는 주님이 피 흘려 세우신 곳이기에 우리 성도들에게 때를 따라 신령한 은혜를 공급하는 시은소(施恩所)인 동시에 험악한 세상에 살면서 피곤해진 심령들의 보금자리여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 신앙생활과 교회는 불가분리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교회라고 다 은혜로운 교회가 아니다. 오히려 소란하여 많은 성도들에게 실망과 상처를 안겨주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오늘 본문에 나타난 초대교회의 모습은 어떠한가?
 
먼저, 성령의 은혜가 충만한 교회였다. 교회에는 세 종류의 신자들이 있다. 부름 받아 교회만 다니는 교인이, 철저히 회개하고 구속의 은혜를 체험한 신자, 성령의 은혜를 충만히 받아 변하여 새로워진 성도가 있다. 처음 교회에 대하여 "교회가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았다"고 증거하고 있다. 처음 교회는 지금의 교회와 같지 않았다. 처음 교회와, 교인들은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들었다.
 
둘째, 초대교회는 믿음의 능력을 온전히 나타내는 교회였다. 그들은 열심히 모여 사도들로부터 말씀을 배웠다. 예루살렘 초대교회는 기도에 열심이었으며 찬양의 생활, 감사의 생활을 하였다. 초대교회가 그렇게도 열정적인 이유 가운데 하나는 아름다운 사귐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숫자가 날마다 늘어났다. 많은 사람들이 초대교회 교인들을 보고 감격했다. 이것이 성령이 함께 하는 교회의 모습이다. 우리 모두가 초대교회 교인들이 누린 믿음의 축복을 마음껏 누리게 되기를 바란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오늘도 우리들이 말씀 앞에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초대교회에 오순절 성령의 놀라운 역사가 오늘 우리 가운데도 있게 하시고, 나누며 희생하는 삶을 살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이러한 교회를 함께 이루어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 태 종 목사
수지교회 시무


수-하나되게 하신 것
본문: 엡 4:3
찬송가: 220장(통 278장)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우리가 주목해야 할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바로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는 말씀이다. 말씀을 쪼개어 생각해 보면 하나는 이미 성령께서 우리들의 인생의 삶을 하나되게 해주셨다는 말씀이고, 다른 하나는 동시에 성령께서 하나되도록 해놓으신 것을 힘써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되게 하신 것을 누구나 적당히 지킬 수 없다. 그러므로 힘써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비결이 어디에 있을까? 어떤 사람은 히딩크 감독의 지도력, 또 어떤 사람들은 공격수 박지성, 안정환의 수훈이라는 사람도 있다. 골키퍼인 이운재의 선방이 아니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하는 이도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그때 그들이 하나가 되었다는 것이다. 경기가 끝날 때마다 손에 손을 잡고 선수들이 축구장에서 슬라이딩을 하는 모습이 아직도 눈앞에 선하다. 그와 같이 손에 손을 잡고 하나되어 나가 싸울 때 세계 축구 강국들을 하나씩 물리치는 기적적인 승리를 이루어 낼 수 있었던 것이다.
 
오늘 우리의 가정의 문제가 어디에 있는가? 부부가 하나되지 못하는 데 있다. 이 나라, 민족의 문제가 어디에 있을까? 정치인들이 하나되려 하지 않는 데 있다. 누가 의견을 내어 놓으면 무조건 반대를 하고 나선다. 서로 의견을 듣고 조정해 보려는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 오늘날 교회의 문제 또한 어디에 있는가? 자기 기분으로만, 자기 생각과 주장만으로 하려 하고 하나된 마음을 갖지 않는 데 있다.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는 말씀을 마음에 담고 주어진 가정, 세상, 그리고 하나님의 교회 속에서 기적적인 승리의 삶을 살아가시길 바란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가정의 달을 보내면서 우리 사회, 교회, 그리고 가정을 돌아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오늘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더욱 하나됨에 힘쓰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우 태 욱 목사
고읍교회 시무


목-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해
본문: 마 22:36-38
찬송가: 218장(통 369장)

하나님 사랑은 이웃사랑이라고 했는데, 이웃을 사랑하는 방법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뜻을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함은 너무나 당연하다. 굶주린 사람에게 먹을 것을 공급하고 입을 것을 주는 것도 사랑이지만, 가장 큰 사랑은 그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믿도록 하는 것이다.
 
가정이 내부의 일로만 바쁘면 가정 안에 다툼이 그칠 수가 없다. 그러나 가정이 바깥을 향한 사역에 눈을 뜨게 되면 그 가정은 목적을 가진 소그룹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말하자면 가정이 복음을 전하는 작은 주체로 설 수 있을 때에 또 다른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민족이 구원을 얻기를 바라신다. 우리는 먼저 구원받은 가정으로서 다른 이들을 구원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 이러한 일에 헌신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다. 이 일에 헌신하는 자세는 무엇인가? 마태복음 기자는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 표현이 헬라어로 쓰여졌다고 하더라도, 독자들이 유대인이었다면 이 표현은 다분히 히브리적 사고에서 출발했다고 보아야 한다. 마음이 무엇이고 목숨은 또 무엇이며, 뜻은 어떤 내용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말하자면 통합적으로 본문을 생각해서, 전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복음 전하는 일에 헌신하라는 뜻으로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자. 개인의 것도, 가정의 것도. 그리할 때에 우리는 진정으로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이 될 것이다.

오늘의 기도

온 세상을 구원하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을 사랑하는 저희들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원합니다. 나의 온 삶을 드려서, 우리 가정의 역량을 다해서 이 사역에 헌신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해서 나와 우리의 가정이 하나님이 주신 뜻을 향해 한 마음으로 달려가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 세 권 목사
문창교회 시무


금-벧엘로 올라가라
본문: 창 35:1-7
찬송가: 429장(통 489장)

어느 나그네가 냉천과 온천을 모두 가진 마을을 지나게 되었다. 그 마을 사람들은 온천에서는 빨래를 삶고 냉천에서는 빨래를 헹궈 집으로 가지고 갔다. 나그네는 그것을 보면서 이 마을 사람들은 모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들로부터 들은 말은 뜻밖이었다. "웬걸요. 오히려 빨래비누가 나오지 않는다고 불평이랍니다." 여기에 불행의 이유가 있다. 이미 주신 은혜를 돌아보지 못하고, 감사를 잃어버렸기에 현대인은 불행한 것이다.
 
오늘 야곱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라." 왜 벧엘로 가라고 하실까? 오늘 본문 바로 직전까지는 디나가 강간당하고 아들들이 살인을 저지르는 장면이 기록되고, 뒤에는 하나님의 약속과 축복이 등장한다. 즉 불행이 행복으로, 저주가 축복으로, 뒤틀렸던 인생이 바로 잡혀지는 비결은 '벧엘'로 올라가는 데에 있다는 것이다. 왜 하필이면 벧엘인가? 벧엘은 가족을 떠나 도망치던 야곱이 가장 외롭고 힘들었던 시간을 보낸 곳이다. 동시에 가장 힘들었던 그를 하나님께서 만나주신 곳이기도 하다. 그가 어디로 가든지 하나님께서 동행하시며 그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을 다 이루기까지 결코 그를 떠나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하신 곳이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이 그곳으로 돌아가 잃어버린 은혜, 잃어버린 감사를 회복하라고 하시는 것이다. 야곱은 지금까지 살기 바빠, 그가 살아온 삶을 되돌아 볼 여유를 갖지 못했다. 그런 그에게 하나님은 명령하신다. "벧엘로 올라가라." 즉, 잃어버렸던 은혜, 잃어버린 감사를 회복하라는 것이다. 우리도 잠시 뒤를 돌아보며 받은 바 은혜를 기억하자. 거기서 우리도 잃었던 행복을 되찾게 될 것이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너무도 바쁘게 살아오는 동안 우리가 걸어왔던 은혜의 길을 잊어버렸습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잊었던 벧엘을 기억하고 감사를 회복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 형 진 목사
문화교회 시무


토-학습이론을 통한 신앙교육
본문: 딤후 3:14-17
찬송가: 563장(통 411장)

김유숙 저서인 '가족치료이론과 실제'의 학습이론에 따르면 인간 행동의 많은 부분은 학습되어진 것이며 과거의 경험과 학습의 반복이 그의 행동을 유발시킨다고 한다.
 
파블로프의 실험에서, 개에게 음식을 줄 때마다 벨을 울리면 어느 시점에 가서는 벨소리만 들려도 개는 입에 침을 흘리며 음식을 기억하며 조건화한다. 백화점에서 아이가 장난감을 사달라고 떼를 쓸 때 엄마가 안된다고 말하면 아이는 더욱 떼를 쓰며 울고 엄마는 체면 때문에 결국 장난감을 사준다. 그러면 아이는 점점 더 심하게 떼를 쓰는 아이가 되는 것이다.
 
부부관계의 문제에서 상대의 행동을 통제하기 위해 부부 각자가 혐오자극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남편은 아내의 행동을 인정치 않을 때 아내에게 심한 어조로 이야기를 하거나 화를 낸다. 이것은 아내의 행동을 일시적으로 중지시킬 수 있을지 몰라도 아내는 남편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을 때 같은 방법으로 복수하게 된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고 강조한다. 네가 누구에게서 배웠는지를 늘 상기하라고 한다. 디모데에게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으니 성경은 능히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지혜가 있게 하겠다고 말씀하고 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고 말한 뒤 이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여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고 한다.
 
성경말씀은 학습이론 중 으뜸 이론이다. 믿고 순종하면 그 결과가 응답으로 나타난다. 믿고 배우고 확신한 데 거하는 자가 복이 있다.

오늘의 기도

배우고 믿고 확신한 데 거하라고 하신 하나님!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좀 더 말씀으로 훈련받아 더욱 성숙해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리 종 기 목사
빛과사랑교회 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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