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감리교 감독회장 선출

[ 교계 ] 20일 이규학목사 선출 결정, 사태해결 기대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09년 05월 21일(목) 16:43

   
▲ 이규학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직무대행에 이규학목사(인천제일교회ㆍ전 중부연회 감독)가 지명됐다. 서울고법은 지난 20일 감리교회 감독회장 직무집행정지 기간 동안 이 목사를 직무대행자로 선임한다고 결정했다.

감독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정된 이규학목사는 애당초 감독회장을 주장했던 고수철 김국도 두 목사와 이들에 대한 직무정지 소송을 냈던 신기식목사 등 3자 어느 측에서도 추천하지 않았던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감리교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신 목사가 판사의 의견을 따라 이 목사를 추가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이 교단의 대표를 선출하는 사상 초유의 현실에 직면한 교계는 충격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감리교회 선거파행에서 빚어진 혼란이 정리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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