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명성교회 가족사진 전시회'

[ 문화 ] "우리 가족 웃음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09년 05월 20일(수) 10:53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행사와 우리교회의 행사 등 다양한 축제가 많은 시기, 카메라 들고 교회 이곳저곳에서, 또한 야외 곳곳에서 한편의 추억을 담아내기에 여념이 없는 많은 크리스찬들. 

급변하는 멀티미디어 시대 속에 한편의 추억을 만들어내는 다양한 종류의 디지털카메라는 어느 덧 우리 삶의 한 부분이 되어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친구가 됐다. 

이처럼 우리 삶의 한 부분이고 감동과 순간의 역사를 기록하는 카메라를 통해 전도 문화콘테츠로 활용하고 있는 교회가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김포명성교회(김학범목사 시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전국의 수많은 교회들이 체육대회, 찬양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5월 목회 테마를 '가정'으로 선정한 김포명성교회는 성도들과 지역에 거주하는 가족들의 미소를 사진에 담아내는 이색 작업을 진행했다.
 
교회들이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사진전과 사진전시회를 개최할 뿐만 아니라 매 주일 새롭게 등록한 이들을 찍어 교회에 전시하고 있지만 김포명성교회가 담아내는 가족사진에는 뭔가 특별함이 묻어난다. 

3대가 함께 모여 살며 신앙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대가족의 미소를 담는가하면 홀어머니와 딸의 따뜻한 미소가 담겨 있는 모녀지간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미소를 담아낸 사진은 우리 가정의 소중함을 일 깨워 준다. 

특히 가족의 미소가 담겨있는 사진의 크기도 다양하다. TV만한 대형 사진부터 손바닥만 한 크기의 사진까지 관람하는 이들의 시선은 주인공들의 미소에 흔들릴 틈이 없다. 

가족의 아름다운 미소를 담아보자는 제안을 한 김학범목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아름다운 미소, 아름다운 순간을 사진에 담아 모든 성도들과 이웃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것은 그 어떤 행사보다 의미가 크다"며 "교회가 정성을 다해 전시한 가족 사진전은 성도와 우리 이웃들의 미소를 통해 기쁨과 행복을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회의 본 사명인 복음전파의 사명도 감당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특히 교회가 제공하는 사진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최고 수준의 작품을 선사하고 있으며, 사진 안에 성경문구도 첨가해 말씀 안에서 하나 되는 가족으로 선도하고 있다. 

이번 김포명성교회 가족 사진전 실무를 담당한 권태훈전도사는 "굳이 성능이 좋은 카메라를 선택하고, 특별한 기술을 보유할 필요는 없다. 그냥 우리 주위에서 손쉽게 사용하는 카메라로 맑게 웃는 가족의 미소만 찍을 수 있다면 전국의 모든 교회들이 사진을 전도문화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금 당장 교회 벽면 한편, 우리 집의 거실에 '가족의 미소를 담아요' 코너를 마련해 보자. 우리들의 아름다운 미소를 통해 가정과 교회의 삶의 질은 더욱 풍부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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