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기독교 인구 급성장"

[ 선교 ] 한폴 목회자 아카데미, "교회 위축 불구 성장 이어져'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09년 05월 15일(금) 17:16
   
▲ 지난 4월 20~24일 한국과 폴란드 목회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폴란드 북부 토룬에서 열린 제4회 한폴 목회자 아카데미 참석자들.

개신교 인구가 0.2~0.3% 수준인 폴란드에서 최근 교회들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폴란드 목회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20~24일 폴란드 북부 토룬에서 열린 제4회 한폴 목회자 아카데미를 준비한 총회 파송 선교사 김상칠목사는 "최근 몇년 동안 폴란드에서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교회들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점"이라며, "교세가 급성장해 새롭게 건물을 증축하는 교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가 열린 토룬 지역은 가톨릭 인구가 98%를 차지하는 곳으로 교회의 역할이 위축돼 있기는 하지만 참석자들은 대회 기간 중에 성장하고 있는 현지인 교회들을 방문해 격려하고 사역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한폴 목회자 아카데미는 그 동안 영성과 신학의 두 주제를 번갈아 가며 매년 진행돼 왔고, 특별히 영성의 해인 올해에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주제로 '공산주의 시대에서의 폴란드 교회의 위치' 제하의 특강과 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이번 아카데미에 국내 목회자로 그동안 폴란드 선교를 지속적으로 후원해 온 염광교회 전두호목사가 참석해 목회자들과 교제하고 지속적인 기도와 협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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