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 모색

[ 선교 ] 유로비전포럼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09년 05월 13일(수) 10:17
유럽 선교의 현상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협력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유로비전포럼'이 지난 4월 20~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에는 유럽 지역의 선교사들와 한인교회 목회자들을 비롯해 한국, 미국, 싱가포르 등 총 11개국에서 33명이 참석해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의 영성회복과 선교'를 주제로 토론의 장을 열었다.
 
현지교회와의 동역, 목회, 교육, 선교 분과로 분과를 나눠 발제와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효과적인 유럽 선교를 위해 △유럽 한인교회 연합체 구성 △현지교회의 이해를 돕기 위한 매뉴얼 제작 △한인교회를 위한 교재개발 및 정보 네트워크 조직 △정례적인 모임 및 연합행사 추진 등이 제안됐다.
 
특히 올해에는 본교단 총회 파송 선교사인 이극범목사(파리장로교회)와 성원용목사(파리선한장로교회)를 비롯해 김승천목사(파리퐁뇌프장로교회), 김요한목사(파리제일장로교회), 박용관목사(파리삼일장로교회), 이종선목사(파리목양장로교회) 등 파리지역 주요 한인교회 목회자들이 포럼에 참석해 연합을 통한 한인 디아스포라 선교의 비전을 나누기도 했다.
 
마지막 날, 참석자들은 유로비전포럼이 유럽 선교에 대한 논의와 정보 제공의 장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하는 한편 영성적인 부분까지 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오는 7월 체코 프라하 모임을 통해 다음 포럼의 일정과 방향 등을 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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